미중 관세전쟁 동안 미국으로의 수출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증가시키는가?
- 등록일
2025-01-22
“미중 관세전쟁 동안 미국으로의 수출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증가시키는가?”
“Do Exports to the US Increase Imports from China during the US–China Tariff War?”
저자 |
Kazunobu Hayakaw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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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일본 무역진흥공사(JET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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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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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24년 12월 10일, 일본 무역진흥공사 산하 개발경제연구소(IDE)는 “Do Exports to the US Increase Imports from China during the US–China Tariff War?”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미중 관세전쟁이 무역 흐름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중 관세전쟁 기간 미국 시장에서 무역전환 효과를 경험한 국가들이 중국으로부터 중간재와 원자재 수입을 늘렸는지에 주목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그리고 멕시코를 대상으로 일반 기계 및 전자 기계 산업의 무역 흐름을 조사한 결과,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이 미국 시장에서 무역전환 효과를 경험했으며, 그중 태국은 중국으로부터 중간재와 원자재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태국의 경우 이러한 증가는 기존에 거래하던 품목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데서 두드러졌다. 반면, 대만과 말레이시아도 무역전환 효과는 있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중간재·원자재 수입은 증가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이 오히려 중국의 세계 수출 규모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최종재 수출은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중국은 미중 관세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간재와 원자재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이는 중국의 강력한 글로벌 공급망이 관세 충격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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