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AI 미래 : 지정학, 컴퓨팅, 전력 확보를 위한 노력
- 등록일
2025-01-22
“중국의 AI 미래 : 지정학, 컴퓨팅, 전력 확보를 위한 노력”
“China’s AI future in a quest for geopolitical, computing and electric power?”
저자 |
Rebecca Arcesa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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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독일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MER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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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4-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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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24년 12월 18일, 독일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는 “China’s AI future in a quest for geopolitical, computing and electric power?”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의 인공지능(AI)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AI를 경제 성장과 군사력 증강, 그리고 공산당의 통치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삼아, 이를 통해 선진국을 넘어 세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중국은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업과 같은 기존 산업을 혁신하려 하고 있지만, 기술 확산의 한계, 전문 인력 부족, 그리고 높은 청년 실업률과 같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AI 기술은 데이터 센터 같은 기반 시설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이는 중국의 기후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하고, 석탄 의존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중국의 AI 개발에 추가적인 어려움을 주고 있다. 첨단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중국은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칩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성능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런 제약 속에서도, 일부 중국 연구소는 뉴로모픽(Neuromorphic) 기술을 개발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뉴로모픽 기술은 인간의 뇌 구조를 본떠 적은 에너지로 AI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술로,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이 AI 경쟁의 중심 기술로 자리 잡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국과 함께 AI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과 함께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기술 및 경제 질서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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