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후변화보고서: 스모그현상
- 등록일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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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会科学院)은 ‘2013년 기후변화보고서: 기후변화대책보고(气候变化绿皮书:应对气候变化报告2013)’를 발표함.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스모그 발생 빈도 증가 원인을 화석에너지 소비증가*로 인한 대기오염 배출물질 증가로 지적함.
지난 50년간 중국의 스모그현상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지속형 스모그 출현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스모그 현상은 서부지역은 감소하고 동부지역은 증가하는 추세로, 주강삼각주(珠三角)지역과 장강삼각주(长三角)지역의 스모그 출현일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대기 속 초미세먼지(PM2.5)를 베이징을 예로 살펴보면, 초미세먼지의 약 30~40%는 본 지역 대기 중에 배출되었으며 20~30%는 대기 속 광화학 전환에 인한 것이며 30~40%는 다른 지역에서 운반된 것임. 징진기(京津冀: 베이징, 텐진, 허베이)주변지역의 흙모래 먼지층이 베이징까지 날아들어 본지역의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오염을 더욱 가중시킴. 이러한 인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기후 변화가 초래한 기상조건도 스모그 발생 빈도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함.
대기질의 지속적 악화는 기후, 환경, 건강,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함. 대기질 악화는 산성비, 광화학 스모그현상을 발생시키고, 시정거리를 감소시켜 교통 혼잡을 야기하며, 만성질환, 호흡기 계통 및 심장계 질병을 악화시키며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정적 영향 뒤엔 거대한 경제적 손실이 수반되고 있음.
*. 이런 오염은 주로 열전기 배출, 공업 특히 중화학공업 생산, 자동차배출가스, 겨울철 난방, 주민생활(요리, 온수), 및 지면 먼지 등에서 비롯됨.
【출처: 中国社会科学院4日在北京发布气候变化绿皮书, 新华社,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