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인의 민주주의 성향 : ‘중도’ 51.5%
- 등록일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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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과학원 정치문화연구실(中国社会科学院 政治文化研究室)은 ‘베이징, 선전(深圳), 샤오간(孝感), 위린(榆林) 등 도시의 18세 이상 도시 시민 1,750명을 대상으로 ‘중국인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를 주제로 한 정치의식 조사를 실시함. 이번 민주주의 의식 조사에 있어, 본인의 정치성향에 대해 ‘좌파’라고 응답한 사람은 38.1%, ‘우파’는 8%이었으며, ‘중도파’는 51.5%로 가장 많았음. 1988년 제1차 조사때와 달리, ‘우파’의 비중은 감소하고 ‘좌파’의 비중은 증가함.
조사에서 시민들은 중국인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덕치가 법치보다 우선하고, 반부패 척결과 시민을 감독하는 정부문제가 시민의 권리 및 자유보장보다 더 중요하다고 다수가 응답함. 또한 형식과 과정보다 본질과 내용을 중시하며 표결보다 협상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국인이 생각하는 중국식 민주주의라고 답함.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은 잠재적 정치참여와 실질적 정치참여 사이에 뚜렷한 경계가 있는 ‘중도화’ 정치성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남. ‘60후(1960~1969년 출생자)’세대가 ‘좌’에서 ‘중’과 ‘우’로 정치관이 바뀌는 전환점인 것으로 보여짐.
일부 지식계층은 ‘좌파’의 성향이 강하고 탈시대적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출처: 上海社科院蓝皮书:仅5.7%领导干部反对财产公开, 一财网, 20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