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예문화산업 중장기 계획 수립해야
- 보도일
2024-09-06
인천시 공예문화산업 중장기 계획 수립해야
- 인천연구원, ‘인천광역시 공예문화산업 진흥방안’ 연구 결과 -
○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024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공예문화산업 진흥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공예문화산업 진흥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인천시는
2022년에 「인천광역시 공예문화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나 체계적인 진흥정책은 아직 미진하다.
○ 이 연구는 중장기 계획의 수립에 앞서 인천시 공예문화산업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진흥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관련 법률과 주요 계획 등 정책 여건을 살펴보고,
인천시 공예인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수요조사를 실시하였다.
○ 또한, 선도적으로 공예문화산업을 지원해 오고 있는 국내 타 지자체(청주시, 광주시, 진주시) 사례를 조사하여
인천시 공예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사례조사 결과, 타 지자체는 정책추진기반을 마련하고,
공예거점시설을 조성하여 운영 중이며, 공예 전문인력 양성, 공예품 유통 및 홍보 지원, 시민 공예문화 향유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시의 공예문화산업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공예인력은 공예단체 3개와 공예 분야 등록예술인, 유관 분야인
디자인 전공자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공예사업체는 주로 1인 사업체로 운영되고 있고, 40~60대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공예사업체 운영 시 가장 큰 어려움은 공예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과 기술 개발 및 자금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예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설 전시판매장 조성, 지역특화 공예품 개발 지원,
공예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수요가 높았다.
○ 인천시 공예문화산업의 현황과 특성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지역경제와 도시브랜딩을 강화하는 인천 공예
문화산업”을 비전으로 설정하였다. 비전의 실현을 위해 3대 목표(①공예 창작환경 및 역량 강화, ②공예품 소비
및 시장 확대, ③공예문화 확산 및 교육 강화)와 5대 추진전략, 16개 추진과제를 제안하였다.
○ 인천연구원 최영화 연구위원은 “제안된 과제가 실질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인천시
실정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중장기 진흥계획의 수립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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