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노인의 거주 현황과 건강 상태
- 등록일
2023-07-31
고령화 심화와 도시화율 증가에 따라 중국의 가정 구성은 단순해지고 있으며, 노인과 자녀의 동거 비율도 점차 하락함.
- 중국의 도시화율은 1982년 20.9%에서 2020년 63.9%로 증가하여 205%의 증가율을 보임.
- 전통적으로 4대가 함께 살던 중국의 대가족 거주방식은 점차 핵가족화되어 3인 가정으로 변화함.
2021년 중국의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비중은 27%에 불과함.
- 이 밖에 노인 부부 거주 비중이 54%로 가장 많았으며, 독거노인은 12%, 양로기관 거주 5% 등으로 집계됨.
- 이는 가정 양로의 기능이 크게 약화한 것을 의미하며, 도시와 농촌 노인 모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향후 사회 기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노인인구의 절대적인 증가는 잠재 환자 수의 급증을 의미하여, 현재 의료 시스템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인구를 단기간에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 우려됨.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노인의 신체기능 저하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있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2021년 발표된 중국 7차 전국 인구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중 12%는 건강하지 않으며, 이 가운데 2% 노인은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조사됨.
이와 관련된 다른 연구조사에 따르면,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인구 비중은 2020년 4,564만 명으로 17.11% 비중을 차지하는데, 2030년에는 6,953만 명으로 17.44%, 2050년에는 12,606만 명으로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노인인구의 증가로 요양보호사 수요도 2020년 33.8만 명에서 2030년 52.2만 명, 2050년 101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复旦大学老龄研究院·21世纪经济报道(2023), 「“中国式”养老发展趋势报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