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다수 중국인 ‘황금연휴’ 개선 희망
- 등록일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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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경절 황금연휴가 끝난 후 ‘전국 휴일 여행부 조정회의사무실’은 중국 여러 포털싸이트를 통해 ‘현행 법정 휴일제도 조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함. 설문에 응답한 중국인 대다수는 현행 법정 휴일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춘절연휴기간 연장과 노동절부활을 제안함.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연휴의 문제점을 장기휴가의 부족으로 보고 유급휴가와 황금연휴 확대를 해결방법으로 제시함.
법정휴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로, 1만 명이상이 설문에 참여한 중신왕(中新网)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8.2%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함. 또한 펑황왕(凤凰网)에는 134만 명이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그중 68.48%가 불만을 나타냄.
현행되고 있는 휴일제도에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것에 반해, 주말대체근무 후 획득한 7일간의 ‘장기휴가’와 하루휴가를 주말과 연계하여 연장한 ‘3일 휴가’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팽팽함.
중신왕에 따르면, ‘장기휴가’ 유지에 46.9%가 찬성하였으나 47.8%는 반대하였으며, ‘3일 휴가’에 대해서는 47.5%가 찬성을, 46.5%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함.
펑황왕에 따르면, 44.82%가 ‘장기휴가’는 유지되어야한다고 응답하였으나 50.61%는 불필요하다고 답하였으며, ‘3일 휴가’ 제정과 관련 49.37%가 찬성하였으나 44.89%는 반대 입장보임.
7일간의 장기휴가동안 수억 수천 명의 여행객이 한 번에 거리로 몰려나와 교통 혼잡 및 사건사고를 야기하고 여행지 환경오염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장기휴가와 주말대체근무 등 깨져버린 생활패턴에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어려우며, 당초 황금휴가제정 목적이었던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효과 창출도 미미한 상황으로 ‘황금연휴 폐지론’이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지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고향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경제적 이익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음.
【출처: 法定假日放假安排调查结束 "中国式休假"有望改变, 中国新闻网,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