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제3차 이민러쉬
- 등록일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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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세계화 연구센터(Center for China and Globalization)와 베이징이공대학(北京理工大学)은 「2012년 중국 국제이민보고(中国国际移民报告)」를 통해 중국은 현재 제3대 ‘이민러쉬(移民潮)’를 맞이하였다고 발표함. 제3차 이민러쉬로 불리는 엘리트이민(精英移民)은 주로 고학력자, 고액자산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대 자산을 지니고 이민’가는 특징을 보임. 현재 투자이민(投资移民)이 이민러쉬의 주요 흐름이긴 하나 기술이민(技术移民)이 여전히 우위(약 1:10)에 있음.
제1차 이민러쉬는 1970~1980년대 밀항선을 타고 미국으로 밀입국한 광둥・푸젠성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들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생활고를 경험함. 제2차 이민러쉬는 1980년 말부터 2000년대까지로 국비유학생(유학-취업-이민) 절반이상이 중국으로 귀국하지 않았던 기술이민을 칭함.
최근 기술이민 신청자는 25세~40세가 가장 많았으며, 또한 고학력, 유창한 영어실력, 현지 직업수요 등의 이유로 점차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음. 기술이민 연령심사에 있어 20세~36세는 만점이나 36세 이상부터 1점씩 감정됨. 투자이민은 많은 자산과 경영관리 경험을 필요로 하므로 신청자 연령대는 주로 35세 이상 55세 이하에 분포해 있음. 중국 이민자 연령은 날로 낮아지고 이민에 대한 열망도 커져가고 있으나 서민들(老百姓)은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포브스(FOBS)가 발표한 「2012년 중국대중부유계층자산보고서(中国大众富裕阶层财富白皮书)」에 따르면, 부유계층에 1,026만 명이 포함되었으며 그중 약 20%(약 200만 명)가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쟈오상은행(招商银行)과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1년 중국개인자산보고서(2011中国私人财富报告)」에 따르면, 개인자산 1억 위안 이상인 (대륙)기업주 27%는 이미 이민을 떠났으며 47%는 이민을 고려중인 것으로 조사됨.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과 중국은행(中国银行)이 발표한 「2011년 중국개인자산관리백서(2011中国私人财富管理白皮书)」에 따르면, 개인자산 1,000만 위안 이상 고액자산가중 약 60%은 이미 투자이민을 실현하였거나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남.
【출처: 中国移民越来越年轻 百姓移民意愿更强烈但有心无力, 新闻中心-中国网, 201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