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고속도로 청라 IC 진출로 확장 경제적 타당성 있다
- 보도일
2023-05-19
공항고속도로 청라 IC 진출로 확장 경제적 타당성 있다
- 인천연구원,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진출로 확장사업 타당성 검토’ 연구결과 -
○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진출로 확장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는 인천시 서구 주민들이 영종 또는 서울방향으로 이동할 때 자주 사용하는 고속도로
나들목이다. 그러나 이 청라IC 유출입부는 출퇴근시간대 특히 혼잡하여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매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라IC 진출입로는 방향별 1차로이므로 차량들이 통행하는데 극심한 혼잡이 존재한다.
반면에 청라IC 톨게이트는 방향별 3개소이나, 톨게이트 진출입을 위한 도로가 1차로로 구성되어 있어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없다.
○ 청라IC ‘진입로’에서도 혼잡이 발생하나 이 연구에서 ‘진출로’만 분석한 이유는 진입로 확장계획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출퇴근시간대에 청라 IC 진입로 및 인근 봉수대로의 극심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 청라IC 진입로는
인천도시공사에서 비용을 투입하여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 이 연구에서는 청라IC 진출로 확장사업으로 인하여 통행자들이 얻는 편익과 총사업비용을 비교하는 경제성
분석을 통해 확장의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청라IC 확장으로 인한 편익은 이용자들의 통행
시간 절감분을 화폐가치화 한 것이며, 비용은 청라IC 확장사업의 총사업비용(공사비, 운영비 등)을 의미한다.
이렇게 산출한 비용과 편익을 비교하여 최종적으로 청라IC 진출로 확장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 이 연구에서는 교통수요 추정(EMME4)과 미시 시뮬레이션 분석(VISSIM 2023)을 혼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장래 교통수요 추정은 거시적인 모형, 교통혼잡 및 개선효과 추정은 미시적인 모형을 활용하였다. 비용과 편익을
분석한 결과 분석 기준년도인 2021년 가치로 환산한 청라IC 진출부 확장사업의 비용은 총 14,877백만원,
편익은 총 22,702백만원으로 추정되었다. 이에 따라, 편익 비용비(B/C)는 1.53, 순현재가치(NPV)는 78.26억원,
내부수익률(IRR)은 8.6%을 보여주었으며, 해당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 그리고 청라IC 진출입로 확장이 확실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접한 아시아드 사거리의 남북방향 녹색교통신호
시간을 더 확보해 줄 필요가 있다. 현재 아시아드 사거리를 분석한 결과 신호교차로의 운영상태를 나타내는
서비스 수준은 D이고, 교차로 지체 시간은 64.7초로 분석되었으며 동서방향보다는 남북방향의 서비스 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진출입로 확장과 아시아드 사거리의 교통신호등 시간 조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확장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
○ 인천연구원 박찬운 연구위원은 “최근에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가 결정되면서 청라IC의 통행료 인하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요금이 인하되는 것은 시민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현재에도 혼잡한 청라IC ‘진출로’의
교통정체를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요금 인하와 더불어 청라IC 진출부에 대한 확장방안도 같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청라IC ‘진입로’는 인천도시공사에서 확장이 계획중이나 2028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2028년까지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고려하면 완공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 이에 인천시(도로과)에서도 청라IC 진・출입로의 확장 필요성 및 시급성을 공감하여 인천도시공사와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었으며, 시민들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교통개선에 반영된 사업 중 청라IC
‘진입로’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시행하여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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