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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미중 패권 전쟁과 대분열의 시대 도서이미지입니다

격동하는 미중 패권 전쟁과 대분열의 시대

  • 저자

    닐 시어링

  • 역자

  • 출판사

    21세기북스

  • 출판일

    2026.07.22

  • 등록일

    2026-08-20

책 소개

미·중 분열이 세계 경제를 재편하는 시대

다가올 10년을 대비하는 새로운 프레임


우리는 오랫동안 세계화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중국의 부상과 미·중 패권 전쟁의 심화는 세계 경제의 질서를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세계는 더 이상 효율성을 목표로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지 않는다. 대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두 개의 블록으로 재편되며, 경제와 안보, 기술과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힌 새로운 대분열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격동하는 미중 패권 전쟁과 대분열의 시대』는 이러한 변화의 본질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세계적 거시 경제 전문가 닐 시어링은 오늘날의 변화를 단순한 탈세계화가 아닌 ‘분열’로 규정하며, 무역과 금융, 기술과 에너지, 핵심 광물과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의 흐름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중국이 과연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지, 어떤 국가들이 새로운 질서의 수혜자가 될지, 기업과 투자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초세계화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그러나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이 책은 격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미래를 읽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안한다. 두려움 대신 이해를, 막연한 전망 대신 구체적인 로드맵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다가올 10년을 대비할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세계는 탈세계화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중심의 한 블록과 중국 중심의 다른 블록, 이렇게 두 개의 블록으로 분열될 것이다. 각 블록에 속한 국가들의 정책 결정은 점차 경제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고려에 따라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세계 무역과 금융 등 일부 영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한편, 일상의 다른 영역은 평소와 거의 다름없이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정책입안자, 투자자, 기업 경영자들이 분열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가려면, 분열의 단층선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2쪽, 1장. 분열의 시대


중국이 경제 초강대국으로 부상했다는 점이 발단이었다. 미국은 정치체제는 억압적이고 경제는 중진국이던 중국과 자유 무역을 하며 만족스럽게 공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규모와 대외 영향력이 막강해지자,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그들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중국은 미국의 지정학적·경제적 경쟁국으로 떠올랐다.

- 32쪽, 2장.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분열로 인해 반드시 세계 무역이 대거 후퇴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다. 설령 분열 후 중국에 있는 생산시설이 지정학적 이유로 이전되더라도, 그 시설이 다시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145쪽, 4장. 분열의 시대와 무역


달러는 경제 용어로 경로 의존성이라는 이점을 누린다. 즉 오랜 기간 지배적 통화로 확립된 까닭에 이후 저절로 힘이 더 강화된 것이다. 기업들은 이미 달러 사용에 익숙해졌고, 다른 통화로 바꾸려면 만만찮은 타성과 조정 비용을 극복해야 한다. 사용자들도 금융기관과 결제 시스템이 달러에 최적화되어 있어, 달러를 써야 더욱 편리하다. (…) 따라서 달러는 거래 비용을 줄여주고, 또 그 이유가 달러 사용을 더 부추긴다. 이 모든 것이 양의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내므로, 사람들은 달러를 거부하기 어렵다.

- 177쪽, 5장. 분열, 금융, 글로벌 자본


중국은 구리, 철광석, 알루미늄, 니켈, 아연의 세계 최대 소비국이다. 당연히 중국 정부는 이 금속들의 주요 생산국과 관계를 구축하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자원 외교는 녹색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선점하고,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중국 특유의 전략적 기반이 되었다.

- 191쪽, 6장. 무역과 금융을 넘어-분열의 더 광범위한 영향


세계 경제의 균열이 확대될수록 경제적 혼란과 비용도 더욱 커지리라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는 여러 방면에서 체감될 것이다. 이를테면 경쟁 블록에 수출하는 기업들은 수출 시장이 좁아져, 매출이 줄고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동시에 경쟁 블록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던 소비자들은 가격 상승에 직면할 것이다. (…) 마찬가지로 경쟁 블록에서 부품을 수입하던 기업들도 국내에서 대체 부품을 조달하느라 더 큰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다. 이 비용의 일부는 기업이 이윤을 덜 남기는 식으로 흡수되겠지만, 일부는 소비자가 떠안을 것이다

- 251쪽. 8장. 깊어지는 균열과 양측의 싸움


중국이 필연적으로 미국을 추월하리라는 예측은 이른바 ‘직선적 예측straight-line forecasting’이라는 함정에 빠진 것이다. 직선적 예측은 과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되어 미래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가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분명히 강조하건대, 미래는 현재와 같지 않을 것이다.

- 297쪽, 9장. 우리 앞에 놓인 길


분열의 시대에 위험은 경제적 차원을 넘어 실존적 차원에까지 미친다. 세계 경쟁이 격화되고 세계화 시대의 기둥이 흔들리면서, 갈등이 고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차이를 해소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차이가 갈등으로 폭발하지 않게 억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목표는 분열이 공개적 충돌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 303쪽, 9장. 우리 앞에 놓인 길


작가정보

Neil Shearing (경제학자


세계 유수의 독립 거시경제 연구 및 분석 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의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 투자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경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를 비롯한 유명 신문들에 기고했으며, 블룸버그 TV, CNBC, 〈BBC 뉴스〉, BBC 라디오4의 〈투데이〉 프로그램 등 TV와 라디오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가 매주 월요일 게시하는 칼럼은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다.

캐피털이코노믹스에서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되기 전에는 신흥국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으며, 그가 이끈 팀은 정확한 예측으로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영국 재무부에서 4년간 다양한 분야의 경제 고문으로 근무했다. 당시 국제 경제 분야를 담당하면서는 영국 재무장관에게 중국 경제 동향에 대해 브리핑하는 책임을 맡았다.

요크대학교와 런던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글로벌 경제 프로그램 준연구위원이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프롤로그

1장 분열의 시대

2장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3장 분열의 지도

4장 분열의 시대와 무역

5장 분열, 금융, 글로벌 자본

6장 무역과 금융을 넘어-분열의 더 광범위한 영향

7장 분열 속의 성장과 번영

8장 깊어지는 균열과 양측의 싸움

9장 우리 앞에 놓인 길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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