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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중국몽
- 저자 : 케리 브라운
- 출판사 : 시그마북스
책소개 중국은 이제 명실공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다.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경제력과 빠르게 성장하는 군사력을 기반으로 중국의 지도자 시진핑은 지난 수년간 세계 정세의 흐름을 좌지우지해왔다. 중국 전문가, 케리 브라운은 이 책을 통해 현대 중국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로 만들려는 시진핑의 계획을 밝힌다. 또한 공산주의에 관한 시진핑의 신념과 그의 정치 스타일에 있어 공산당이 왜 그렇게 중요한 존재인지를 짚어본다. 저자소개 저자 : 케리 브라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중국학 교수이자 라우중국연구소의 소장이며, 채텀하우스(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의 아시아 프로그램 연구원이다. 이전에는 시드니대학교에서 중국정치학 교수로 재직하며 중국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5년간 정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곳에서 중국전문가로 활동했으며, 1등 서기관으로 베이징 주재 영국대사관에 근무하기도 했다. 『런던 리뷰 오브 북스』, 『더 디플로매트』, 『포린 폴리시』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 중국과 관련된 글을 기고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새로운 황제들』, 『CEO 시진핑』, 『중국 외교 읽기』, 『현대 중국』, 『적과 친구』, 『고전하는 거인』 등이 있다. 역자 : 권은하 미국 UCLA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유엔, 국제원자력기구 등에서 인턴생활을 거친 후 귀국하여 국가출연연구소에서 십수 년 근무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또한 문학의 한 장르라는 생각으로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책을 번역하여 국내외 저자와 독자 사이의 소통을 돕고자 한다. 책 속으로 당원으로서 시진핑의 역할은 2012년 권력을 잡은 이후 그의 주요 행적에서 잘 나타난다. 전임자와 달리 그의 리더십은 행정이나 경제가 아닌, 정치를 기반으로 한다. 후진타오가 GDP 성장을 목표로 연일 새로운 경제지표를 만들어냈지만, 시진핑은 중국을 위대한 국가로 만드는 국가적 임무에서 당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당이 주도하는 캠페인을 지지하고 당의 노선을 강화했으며, 특히 부패 청산을 위한 국가적 투쟁을 위해 이념과 규율을 강화했다. 지도자로서의 그의 모든 책무는 당과 그 건전성, 지속가능성 및 핵심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시진핑이 왜 그토록 2012년 11월의 연설에서 당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어 했는지 분명하다. 당은 그의 리더십의 가장 절대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이다. -<제2장 당원 시진핑> 중에서 시진핑이 추구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첫 번째 징후는 2013년 ‘차이나 드림’이라는 표현과 함께 나타났다. 차이나 드림은 중국의 부흥과 르네상스 실현이라는 국가의 역사적 사명에 대한 기존의 이념을 인민들의 일상적인 꿈으로 만들었다. 중국인에게 있어 그 개념은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하다. 복지와 기회 등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삶의 질을 누리는 것이다. …… 차이나 드림의 핵심은 공산당이 중심이 되어 중산층이 왕이고 소비자와 노동자 역시 왕인 곳, 높은 임금을 통해서, 또한 제조나 투자가 아닌 소비를 통한 성장을 통해서 잠재적 세수를 창출하는 곳, 부르주아 중국을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약 5억에서 7억 5,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중산층은 시진핑의 핵심 지지층으로서, 시진핑과 정부는 그들과 소통하며 원하는 바를 들어주는 등 계속 관계를 유지해나가야 한다. 당은 그들의 꿈을 그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위해 꾸어야만 한다. 이 핵심 지지층을 잃을 수는 없다. 만약 잃는다면 이는 전부를 잃는 것이다. -<제3장 시진핑의 가치> 중에서 시진핑 사상이 보여주듯 중국은 이제 강대국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중국의 바람은 2017년 당대회에서 시진핑 사상과 더불어 ‘일대일로’ 구상을 당장에 삽입하면서 더욱 분명해졌다. 공식적으로 6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비공식적으로는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 거대한 구상은 최근 들어 중국이 자국의 국제적 비전에 관해 표방한 첫 번째 사례다. 지난 10년간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점점 증대되는 중국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속내를 좀 더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중국을 비판해왔고, 그 답으로서 중국은 과거 수 세기 동안 중동과 유럽, 중국 왕조를 연결해왔던 무역 길, 실크로드 개념을 제시했다. 그 모습과 정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많지만, 어쨌든 이 구상은 안보나 정치적 동맹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논쟁을 피하면서 외부세계를 향한 중국의 국가적 서사를 창조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 즉,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외부세계와 상업적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중국에도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4장 시진핑과 세계 속의 중국> 중에서 시진핑이 집권하면서 중국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개혁이라는 개념이 현저히 사라졌다. 제19차 당대회 개회식 연설에서도 시진핑은 ‘현대화’와 ‘임무’, 그리고 다른 키워드들을 여러 번 언급하며 다양한 영역과 쟁점을 다루었지만,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전임자인 후진타오가 2007년 당대회 연설에서 민주주의란 단어를 60회 이상 사용한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현상이다. 시진핑 사상의 핵심인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현대화’라는 새로운 이념적 표현은 개혁을 포함하는데, 거의 모든 중요한 분야에서 개혁을 다루지만 정치만큼은 예외다. 지난 70년간 크게 변화하지 않은 당 체제하에서, 역동적인 신新가치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창조해나가겠다는 시진핑의 제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만약 가능하다면, 일반적으로 정치?경제 변화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현대화에 관한 서구 이론의 측면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제5장 시진핑과 정치개혁> 중에서 전임자의 사상체계와 마찬가지로, 시진핑 사상은 여전히 사회주의의 예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대의 모토로 시작해 이제는 당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은 ‘4개 기본원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사회주의 노선, 무산계급 독재, 공산당 영도, 마르크스와 레닌 및 마오쩌둥 사상이 그것이다. 신시대를 향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 현대화, 당장에 포함된 신념체계는 2035년까지 중국인들에게 차이나 드림을 제공할 사회를 구상한다. 이 꿈은 물질적 번영과 더불어 국제사회에서의 지위와 역할이 회복된 국가에서 살아간다는 영적 만족이 결합한 것이다. 2017년 연설에서 시진핑이 말하기를 좋은 교육 시스템에 의해 해방된 중국인들의 창조적인 에너지가 이제는 세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거나 혹은 많은 측면에서 우월한 혁신사회를 이룩했으며, 이러한 사회에서 그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 더는 외국의 기술과 노하우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국내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다른 곳에서 배워야 했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대신에 중국은 자국의 첨단기술을 장악하고, 이러한 첨단기술을 부러워하는 외국인의 목적지가 될 것이다. -<제6장 시진핑 사상> 중에서 출판사 서평 시진핑이 꿈꾸는 중국에 대한 통찰을 담다! 중국은 이제 명실공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이며,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경제력과 빠르게 성장하는 군사력을 기반으로 세계 정세의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진핑이 있다. 시진핑은 2017년, 자신의 이름을 딴 사상을 당장(공산당의 지도지침)에 넣었는데, 이처럼 생전에 당장에 이름을 올린 경우는 마오쩌둥에 이어 시진핑이 두 번째다. 이로써 시진핑은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라섰으며, 그만큼 강한 권력을 잡게 되었음을 만천하에 보여주었다. 중국 전문가, 케리 브라운은 이 책을 통해 현대 중국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로 만들려는 시진핑의 계획을 밝힌다. 또한 시진핑이 괄목할 만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분석하기에 앞서 그의 어린 시절 성장환경을 포함하여 모든 배경을 살펴본다. 또한 시진핑 개인의 정치이념과 그 아래 깔린 공산당의 정치이념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시진핑이 과연 어떤 정치가고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가능한 한 명확하고 쉽게 설명한다. 오늘날의 중국은 분열과 파벌의 시대를 종식하고 공산당 주도로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 마오쩌둥과 개혁개방으로 중국의 경제를 부흥시킨 덩샤오핑 등 전임자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시진핑은 공산당 주도로 역동적 경제 성장을 일궈낸 통일 중국을 물려받았으며, 전임자들처럼 치열한 경쟁 없이 권좌에 앉았다. 이처럼 정치적으로 운이 좋았던 시진핑이기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가 과연 전임자들처럼 잘 대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오늘날의 중국은 실패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나라가 되었다. 시진핑의 리더십과 그 성공적 행보에 관한 한 우리는 모두 이해당사자다. 만약 중국이 붕괴한다면 이는 전 세계에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과 자본 흐름, 그리고 안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가장 중요한 지역이 불안정해지면서 그 연쇄 반응이 전 세계로 퍼질 수도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시진핑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인물이며, 따라서 우리는 시진핑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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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역연구와 지식네트워크
- 저자 : 박영순 , 박철현, 서상민, 송인재, 은종학, 이광수,차태근,최은진,허재철
- 출판사 : 학고방
책소개 본서의 주요한 특징은 외부에서의 지식 수용과 이를 변용하고 중국의 지식을 외부로 확산하는 지식생산과 유통, 확산의 메커니즘을 분석하였다는 것, 지식생산기관과 생산된 지식의 내용과 그것의 함의를 분석하고자 한 것, 네트워크 방법을 활용한 지식확산의 의미, 실제의 분석 등을 다각도로 모색한 것이라 하겠다. 첫째 학술사나 지식사회학 등의 연구에서 주로 언급되어 왔던 지식이나 지식인 연구에 그치지 않고 이를 새롭게 하고 확장하고자 해왔다. 기존의 지식이나 지식인 연구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명목적 지식과 암묵적 지식까지 포함하여 지식의 범주와 접근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다. 둘째 분과학문적 틀을 벗어나 융합과 통섭을 추구하며 지식담론, 문학예술, 과학기술, 국정운영, 정치경제, 사회문화의 범주로 나누어 주제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중국연구의 사각지대를 포함한 지형의 변화를 드러내고자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질적 분석과 양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면서 다층적 접근을 모색하였다. 셋째 부상하는 중국이 지식을 생산하고 유통하는가를 살펴보았고 중국이 외부지식을 수용하면서 어떠한 글로컬리티적 지식을 축적하고 또 외부로 발신했는가 하는 점에도 주목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역사적 변화뿐만 아니라 지식지형의 변화가 현재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어떠한 함의를 지니고 있는가를 살펴 볼 수 있었다. 넷째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분석하기도 하고 연구과정에서 중국의 지역연구에 적절한 네트워크를 규명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식인과 지식개념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방법론을 정립해 왔다. 그 결과가 종합되는 아젠다 연구의 최종 목표는 지식연구를 통한 중국 지역연구의 새로운 접근과 이론화의 구현이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영순 중국 푸단(復旦)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 회연구소 HK교수이다. 지역의 문인집단, 문학과 과거제도, 문학의 지식교류사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청초 강남지역의 유민결사: 驚隱詩社를 중심으로」, 「서학동점기 서학의 전파와 지식생산기제: 상해격치서원 ‘考課’의 활동과 인물을 중심으로」 등과 역서로 『호상학파와 악록서원』, 『현대중국의 학술운동사』등이 있다. 저자 : 박철현 중국 인민(人民)대학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중국 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이고, 국민대, 성균관대, 서울대에서 강의했다. 관심분야는 중국 동북(東北) 지역의 공간생산과 지방정부의 역할, 국유기업 노동자, 동북 지역의 “역사적 사회주의”, 만주국, 동아시아 근대국가 등이다. 저자 : 서상민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국민대학교 중국인 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이다. 중국정치과정 중 권력관계와 정치엘리트를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시진핑 1기 중국인민해방군 상장 네트워크」,「중국의 강대국화와 시진핑 시기 사회관리」, 저서로는 『현대중국정치와 경제 계획관료』 등이 있다. 저자 : 송인재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이다. 중국근현대 사상, 디지털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관련분야 저서로 『왕후이』, 역서로 『절망에 반항하라』, 『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 등이 있고 논문으로 「21세기 중국의 천하 재해석과 신보편 탐색」 등이 있다. 저자 : 은종학 중국 청화(淸華)대학 기술경제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국민대학교 중국학부(정경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의 국가혁신체제와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 대표 논문 “Explaining the University-run Enterprises in China: A Theoretical Framework”는 한국의 중국 관련 연구논문 중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 중 하나다. 추가저자 이광수 중국인민대학에서 중국정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이다. 양안관계와 통일모델에 대해 주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양안의 민족주의 정서 고양과 양안관계」 등과 역서 『중국 정책결정과정과 전문가 참여』가 있다. 차태근 베이징사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의 근현대학술사상이고, 연구 성과로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제국주의론의 세계인식」, 「20세기 전환기 중국 평화담론 연구 ― “세계평화회의”를 중심으로」 등 논문과 『충돌하는 제국』 등 저역서가 있다. 최은진 이화여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이다. 중국의 근현대 교육사 및 지식인과 사상지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중국 푸쓰녠(傅斯年)연구의 지적 네트워크와 그 함의」 등과 공역 『현대 중국의 8종 사회사조』등이 있다. 허재철 중국인민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경제실의 부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미디어와 네트워크 이론을 통한 동북아 국제관계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Analysis of Modern China’s Summit Network”, 단저 『미디어 보도와 동북아 지역 안보』 등이 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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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백서
- 저자 :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 출판사 : 커뮤니케이션북스
책소개 트럼프 행정부는 <통상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을 발동하여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등 경제무역 제한조치를 취했다. 또 안보를 이유로 동맹국을 동원해 중국 대표기업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동참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객관적이지 않은 평가를 토대로 한 일방적 조치라면서 무역 마찰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이 백서는 중미 경제무역 협상의 기본 상황을 소개하고 중국의 정책적 입장을 천명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성균중국연구소가 신속 번역해 책으로 엮었다. 저자소개 저자 :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역자 : 성균중국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학계를 대표하는 중국 연구소. 기초 연구를 강화해 ‘중국공산당 엘리트’, ‘중국의 한반도 인식과 연구자 정보’, ‘중국 지방정부 지도자’, ‘북중관계’ 등에 관한 괄목할 만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베이징대학교 국가거버넌스연구원 등과의 공동연구와 국제세미나를 통해 중국 연구의 국제화와 한국형 중국 연구의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복합차이나리스크’, ‘한중 거버넌스’, ‘중국 모델’ 등을 주제로 새로운 학문 어젠다를 발굴해 정책 영역에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중국 진출 대기업 등에 심층적 자문 활동을 병행하면서 학문과 정책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속으로 미중 무역전쟁은 표면적으로는 미중 간 무역불균형을 시정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중국 부상의 속도를 줄이거나 주저앉힐 필요에 의해 발생했다. 이런 점에서 미중 무역전쟁은 단순한 ‘무역’이 아니라, 이념전쟁, 담론전쟁, 제도경쟁, 체제경쟁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_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 “발간사” 중에서 중국의 태도는 일관되고 명확하다. 중국과 미국은 협력하면 모두가 이롭지만 협력하지 않으면 서로에게 손해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협력은 양국의 유일하고 올바른 선택이다. 양국 경제무역의 이견과 마찰에 대해 중국은 협력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윈윈하는 합의를 달성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협력에는 원칙이 있고 협상에는 ‘마지노선’이 있다. 중국은 중대한 원칙 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양보하지 않는다.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싸울 필요가 있다면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_ “서문” 중에서 중국은 중국기업과 외국기업이 시장 원칙에 따른 자발적인 기술 협력을 장려하고 존중해왔다. 강제적 기술 이전을 결단코 반대해왔으며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위법 행위와 범죄 행위를 엄격하게 처벌해왔다. 중국이 강제적으로 기술 이전을 요구한다는 지적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다. 미국은 중미 경제구조와 발전 단계의 특성, 글로벌 산업의 분업 구조를 무시하고 중국이 불공정하고 불균형한 무역정책을 전개함으로써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초래되었고 양자 경제무역 거래에서 손해를 입었다고 인식하면서 중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추가관세 조치를 취했다. _ “본문” 중에서 지금 중미 양국의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은 협력뿐이다. 윈윈해야만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중미 경제무역 협상의 총체적인 방향에서 중국은 뒤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앞을 보고 있다. 경제무역 분야에서 양측의 차이와 마찰은 결국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 중미 양국이 호혜적이고 윈윈할 수 있는 합의를 달성하는 것은 중미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며 세계 각국의 기대에도 부응하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상호존중과 평등호혜의 정신에 따라 경제무역 갈등을 관리하고 통제해야 한다. _ “맺음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미중 무역전쟁의 경과, 현상과 본질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에 화산이 폭발하고 있다. 무역마찰에서 시작한 미중 간 경제전쟁이 세계 패권을 둘러싼 이념전쟁, 체제경쟁으로 변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설로 확산되고 있다. 2017년 등장한 트럼프 미국 정부는 대중국 무역역조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통상법 201조>를 통해 셰이프가드를 발동하고, <무역확장법 232조>를 동원해 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철강제품과 화웨이에 대해 무역제한을 가하였다. 나아가 동맹국들을 동원하여 ‘보안상 위험’한 중국산 제품 사용 금지 등을 촉구하며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제정된 지 40년도 훨씬 지난 사문화된 법으로 경제무역제한을 가하는 것은 양국은 물론 전 세계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며 추가관세 등 제제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한다. 미중 두 나라의 경제체제와 사회제도가 다른 조건에서 경제무역 협력 과정에 차이가 있는 것은 정상적이라며 어떻게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촉진하며 차이를 조정할 것인가 하는 점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중국은 양국의 공동 이익과 세계무역질서 수호라는 대국적 차원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했지만 G2가 윈윈하는 협상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미중 경제전쟁의 여파가 확산되면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 책을 통해 고래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활로를 모색했으면 한다. ▶ 보도자료 미중 경제전쟁, ‘강 건너 불’ 아닌 ‘발등의 불’ 커뮤니케이션북스, 중국 국무원 <무역백서> 긴급 발간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글로벌 경제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무역백서>가 책으로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영률)는 13일 <<무역백서 : 중미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이달 2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백서>를 <성균중국연구소>가 신속 번역한 것으로 중국어 원문과 영문판이 부록으로 함께 실려 있다. G2 싸움이 ‘강 건너 불’이 아닌 ‘발등의 불’인 우리에게 이 백서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입장이 매우 난처한 상황에서 미중 무역마찰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화웨이와의 거래제한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요구와 거래금지 조치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중국의 경고에 삼성과 LG, SK 등 관련 기업들은 당장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결부돼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할 우리 정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은 필연이고 사후 수습책까지 마련해야 하는데 방책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의 기업과 경제단체, 정부와 정치권이 혜안을 찾는 데 돌파구가 될 것이다. 중국 정부는 <무역백서>에서 “미국의 무역 횡포가 전 세계에 화를 미치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미국은 동맹국을 동원해 총공세를 펼치면서 이번 무역전쟁의 성격을 세계 패권전쟁으로 바꾸고 있다. 타이완을 국가로 지칭하는 등 중국의 역린을 건드리는 것도 불사한다. 이와 관련해 성균중국연구소 이희옥 소장의 분석이 날카롭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은 단순한 ‘무역’이 아니라, 이념전쟁, 담론전쟁, 제도경쟁, 체제경쟁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은 “지금 여기서 밀리면 중국의 패권적 부상을 억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기 쉽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미중 간 무역불균형을 시정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중국 부상의 속도를 줄이거나 주저앉힐 필요”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는 분석이다. 아무튼 이번 무역전쟁은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실로 엄청나다. 중국 정부는 “양국의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은 협력뿐이다. 경제무역 분야에서 양측의 차이와 마찰은 결국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지만 과연 미중 두 나라가 윈윈할 수 있는 합의를 달성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중국의 바람대로 미중 양국이 서로의 이익에 부합하면서도 세계 각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커뮤니케이션북스(주) 박영률 대표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백서> 발간 이유에 대해 “한반도 평화문제와 중첩된 현실에서 한미, 한중관계를 되돌아보고 한국 경제의 출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신속히 출간했다”면서 “중국 측 입장을 가감 없이 전달함으로써 가치판단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었다”고 말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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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사 강의
- 저자 : 중국근현대사학회 (엮음)
-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책소개 우리 고유의 시각으로 쉽게 풀어 쓴 한국 최초의 중국 근현대사 개설서!!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유구한 중국학의 학문적 전통을 이어왔다. 그러나 근대 학문체제에 강압적으로 편입되면서 조선 시대 이후 축적된 중국에 관한 지적 유산을 학문적으로 계승하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더욱이 냉전체제에 따른 이데올로기적 편향이 더해지면서 국외 연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내 중국사학계는 한국적 시각이 결여되었다거나 학제 간에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왔다. 1992년 창립한 이래, 중국 근현대사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선도해 온 중국근현대사학회는 학계를 향한 이 같은 지적에 대응하고, 현재 불거지고 있는 중국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과거와의 연속선상에서 찾기 위해 ‘중국근현대사학회 강의총서’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기획해 그 첫 번째 책으로 ?중국 근현대사 강의?를 내놓았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외에 12편의 글을 3부로 구성한 이 책은 중국 근현대사 전반에 대한 개괄적 틀을 구성해 우리 시각으로 쉽게 풀어 씀으로써,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사 속의 중국, 한국사 속의 중국을 우리의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중국근현대사학회 (엮음) 저자 : 배경한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저자 : 정혜중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사학과 교수 저자 : 최진규 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역사문화학과 교수 저자 : 조병한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사학과 명예교수 추가저자 김형종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 교수 강명희 | 전 한세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박상수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 손준식 |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역사학과 교수 유용태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 정문상 | 가천대학교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 백승욱 |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 안치영 | 인천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국학과 교수 조영남 |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백영서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명예교수 책 속으로 근현대 중국의 역사는 근현대 한국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한 국가, 혹은 한 민족의 역사로 설명되기 어렵다. 그것은 근현대 시대 자체가 한 국가, 한 민족의 범위를 넘어 더 넓은 지역, 혹은 세계사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근현대 중국사를 관통하고 있는, 열강에 의한 식민지 혹은 반식민지라는 외부적 규정성과 그에 저항해 국가적 독립과 자주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은 근현대 중국의 역사를 일국사에만 머물 수 없게 만든다. 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강대국으로서의 부상 역시 중국사를 일국사로만 설명할 수 없게 한다. 이를테면 근현대 중국의 역사는 출발에서부터 종착(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지 세계의 변동과 함께 설명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_28쪽 1894년에서 1895년에 걸친 청일전쟁에서 ‘동양(東洋)’의 소국 일본에 참패를 당한 것은 엄청난 충격을 주어 청 말의 근대적·정치적 변혁과 내셔널리즘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는 역할을 했다. 청일전쟁 이후에도 여전히 무력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청조 때문에 무술개혁(무술변법)으로 알려진 체제 내 개혁 움직임이 점차 여론의 지지를 받아 힘을 얻게 되었다. _116쪽 “반만”의 구호를 내세워 “오랑캐를 몰아내자”라고 외쳤던 혁명파가 중화민국 성립 직후 곧바로 ‘오족공화론’을 인정해 버린 점을 주목할 필요가 한다. 이 오족공화론은 청조는 타도하지만 그 유산인 광대한 영토를 그대로 물려받겠다는 내셔널리즘에 기초한 영토 의식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것은 쑨원이 내세웠던 ‘반만’이라는 감성적 내셔널리즘보다는 근대국가의 영토 논리를 충실히 따른 냉정한 발상이었다. _145~146쪽 중공이 처음으로 ‘장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1935년 12월, 마오쩌둥은 한 보고에서 “장정은 혁명의 선전대이자 선언서이고 파종기였으며 ……, 우리의 승리와 적의 실패로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지난한 역경 속에서도 강고한 혁명적 이상주의와 신념을 지켜낸 홍군 장정의 역사는 혁명을 향한 각고의 분투와 헌신의 상징으로, 이후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_194쪽 중국의 소프트 파워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중국은 여전히 공산당 일당제의 권위주의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인권과 법치 영역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더해 티베트(西藏)와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自治區) 지역의 소수민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중국은 서방 선진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게도 ‘정치 후진국’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중국이 정치 민주화를 달성해 경제와 군사뿐만 아니라 인권과 법치 영역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룩하기 전까지, 중국의 소프트 파워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제3세계 국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 _350쪽 역사 속 속국관은 20세기 중반 장제스의 국제질서관에도 남아 있는 것이다. 그가 조선의 독립과 자유를 요구한 것은 조공 관계에 기반을 둔 도덕의무에서 나온 것이지, 주권 관계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한·중 관계의 역사적 맥락에서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장제스의 구상에는 한·중 관계의 ‘변하지 않는’ 요인인 비대칭성과 근접성, 한반도 위치의 중요성이 미국(과 소련)이라는 제3자의 요인에 의해 변형된 채 남아 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을 지원하면서 이를 매개로 전후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유지 내지 확대하기를 기대한 국민당은 임시정부의 요구 등을 고려해 1943년 카이로회담 당시 미국과의 논의 과정에서 조선의 ‘즉시독립’을 제안했다._380쪽 출판사 서평 18세기 중엽부터 21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 속의 중국 읽기 2000년경 이후 한국 학계에 등장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아시아 담론’은 근현대 시기가 일국사로 서술되기 어렵다는 사실과 함께, 일국사라는 관점이 지니는 배타성을 극복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책 역시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라는 흐름 속에서 전개된 중국사를 서술했다. 1부 ‘중화제국의 동요와 자강운동’에서는 18세기 후반 이후 중국의 상황을 산업혁명 이래 전개되고 있던 구미 열강의 동아시아 침략과 그 연장선에서 설명했고, 중화체제의 와해와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를 내우외환에 대응하는 중국의 움직임을 설명하며 함께 다루었다. 2부 ‘중화민국의 성립과 전개’에서는 오족공화 문제를 중국과 주변의 관계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 서술했다. 또한 1910년대 이후 본격화하고 있던 일본의 중국 침략과 이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5·4 운동의 등장 과정을 설명했으며, 나아가 세계혁명을 목표로 삼았던 국제공산주의 운동의 영향 아래 진행된 국민혁명의 국제적 성격을 알아보았다. 이어서1920년대 말부터 본격화되고 있던 둥베이·화베이 지방에 대한 일본의 침략과 그에 대한 저항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난징 정부 시대 10년을 다루었으며,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다룬 대목에서는 전체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전개된 일본의 대외 침략과 제2차 세계대전의 진전, 미국의 참전 등을 거시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3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 전개’에서는 국공내전의 국제적 관련성과 냉전으로의 발전 과정, 냉전체제 속에서의 중국과 주변 지역(특히 한국, 북한과 베트남)과의 관련 문제,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전개 과정에서 드러나기 시작한 중국과 소련 간의 대립 등을 중점적으로 서술했다. 1980년대 이후 전개된 개혁·개방의 진행 과정과 강대국 중국의 부상, 향후 중국의 강대국화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서도 동아시아나 세계와의 연관성을 기본적인 설명 틀로 삼고자 했다. 역사학자 11인과 사회과학자 3인이 완성한 중국사 필독서 이 책의 대표 저자 배경한은 “역사는 현재적 실용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실천적 학문”임을 강조하면서 이 책에 역사학자 외에도 세 명의 사회과학자가 참여한 이유가 이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분야, 어떤 지역을 다루든, 역사 공부의 최종 목표는 한 시대, 한 지역에 대한 전체적 이해 방식, 곧 ‘시대상’을 파악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파악한 시대상은, 그 연장으로서의 현재를 이해하는 시각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미래를 향한 현재적 행동들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일 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대화가 되어야 한다”는 ‘에필로그’(백영서 교수)의 표현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했다. 또한 그는 독자들에게 현재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중국 관련 문제의 연장선에서 근현대 중국의 역사를 읽어줄 것을 당부하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근현대 중국의 역사에 객관적·과학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좀 더 바람직한 한·중 관계와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한 전망뿐 아니라 세계적 평화·공존·호혜를 모색해 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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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바라본 세계화와 중국 문화
- 저자 : 페이샤오퉁 , 팡리리 (엮음)
- 출판사 : 다락원
책소개 몇천 년을 거쳐 이어져 온 중국 문화의 핵심적 사상과 가치관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인류학자인 페이샤오퉁이 바라본 세계화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화’는 과연 이미 지나가 버린 화두일까? 매년 노벨 문학상 수상이 유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도 ‘세계 문학’이라고 불리며, 몇몇 강대국이 참전했던 전쟁은 아직까지도 1, 2차 세계 대전이라고 불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전히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한때 큰 반향을 일으킨 새뮤얼 헌팅턴(Samuel Phillips Huntington)의《문명의 충돌》은 세계화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체계와 질서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것이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을 택하는 게 좋을까? 페이샤오퉁은 서로의 문화가 공존하고 상호 존중하는 과정에서 세계의 질서가 세워질 수 있다는 논리를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문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해하는 ‘문화 자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각자의 아름다움으로 그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리면, 세상은 하나가 된다(各美其美, 美人之美, 美美與共, 天下大同)”는 ‘16자 잠언’을 화두로 던졌다. 다시 말해 세계가 화합하는 길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사회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1930년부터 2005년에 타계하는 순간까지 70여 년을 인류학자로 살아온 그는 당시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타깝게도 그가 우려했던 상황은 지금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일자리 문제, 종교 전쟁, 심각한 빈부격차, 세계적인 자연재해까지,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미리 내다보며 세계 인류사에 대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자신의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는 중국 문화의 장점을 바탕으로 세계화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상을 피력했다. 바로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의 ‘다원일체의 사상’으로, 이는 중국이 오랜 역사를 지속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인류학자이자 중국의 석학인 페이샤오퉁, 그가 전하는 동서양 문화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전망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페이샤오퉁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사회 인류학자로, 70여 년의 학술 생애 동안 중국의 사회학과 인류학의 기초를 다졌다. 서양 인류학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장춘 경제 江村經濟』 (1939년)를 시작으로, 2005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총 600만 자에 달하는 글을 남겼다. 책 속으로 인류 문명의 다양성은 각 문명이 ‘영원히’ 후세에 남긴 가장 믿을 만한 보증과도 같습니다. 하나의 문명이나 문화는 다양한 세계 문명 사이에 녹아 들어가야 생존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장 민족적인 것이야말로 세계적인 것’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니에요. 뒤집어 말하면 세계적인 것이 민족적인 것이며 민족 문화가 영원불멸할 수 있다는 말도 일리가 있지요. 그러므로 문화의 유아독존, 폐쇄성, 다른 문명에 대한 불인정은 문명이 생존하는 길이 될 수 없어요. 교류, 이해, 공유, 화합이 있어야 세계 문명이 근본적으로 공존할 수 있습니다. --- 본문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와 인류 문명’에서 문화 자각의 의미는 기존의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자기 문화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며, 문화의 내력, 형성 과정, 그것이 지니는 특징과 발전의 추세를 인식하는 것을 뜻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은 문화가 변화하는 데 있어 자주적인 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시대의 문화를 선택할 수 있는 자주적인 위치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 본문 ‘새 시대의 도전에 직면한 중국 문화’에서 세계의 일체화는 물론 우리의 미래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체화의 과정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이해하고, 이 과정에 있는 갈등들을 해결해 내지 못한다면, 세계 일체화라는 결과가 나타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현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가 접촉하는 가운데 일체화되기 가장 힘든 요소는 문화의 가치 관념입니다. 바로 이러한 원인 때문에 저는 특별히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리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요. 이는 하나의 인문적 가치가 공통된 인식을 어떻게 얻느냐의 문제입니다. --- 본문 ‘다시 생각해 보는 인문 가치’에서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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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중국: 변화와 지속
- 저자 : 서울대학교 중국연구소 (기획) , 이현정 (책임편집)
-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책소개 중국 개혁·개방 40년, 기로에서 길을 묻다 시진핑 정부는 1978~2018년의 40년을 평가·정리하고 이미 2019년을 개혁·개방 재출발의 첫해로 명명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중국의 세계적 위치를 정하고 국가의 내부적인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성격을 규정지을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좀 더 긴 관찰을 해야 한다. ‘시진핑 사상’과 ‘신시대 사회주의 가치’의 교육 프로그램이 사회 전반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지난 40년의 경험의 연장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해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40년이 제2의 혁명으로 전개되는 것인지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국가 주도의 발전 정책은 사적 영역과 개인의 세계의 확장을 동반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모든 과정이 공산당의 일당 집정과 사회주의의 실현을 절대적 기조로 삼고 있는 체제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끊임없이 정치적 레토릭이 생산·유포되면서 국가의 부문이 여러 모습으로 강화되는 것은 대중의 일상세계의 질과 양이 국가관리체계를 넘어서는 변화에 대한 통치로서의 정치적 기술이라는 틀에서 이해할 수 있다. 보다 더 깊고 긴 안목에서 현실 중국과 담론 중국의 역동적 관계를 봐야 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서울대학교 중국연구소 (기획) 서울대학교 중국연구소는 한국에 대한 중국의 관련성 및 영향력이 증대하고 중국 연구 및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서울대학교 내의 중국 관련 연구 자원을 통합 지원하고 중국 연구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2004년 7월 1일 사회과학연구원 부설연구소로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다수의 학술인력을 네트워킹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촉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중국연구소는 <중국정책포럼>, <중국포럼> 등의 집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왔으며,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저자와의 만남> 및 대학원 세미나 지원, 그리고 중국 및 해외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한 국제학술회의, 국내 심포지엄, 외국인 저명학자 초청학술회의 등의 다양한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정(책임편집)|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김광억|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 유용태|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이정훈|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정재호|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조영남|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강광문|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 근|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재홍|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 장경섭|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정종호|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조흥식|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책 속으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덩샤오핑(鄧小平)은 “사회주의시장경제”라 불렀다. 서방에서는 소련식 일당제하에 시장경제를 도입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이를 “시장스탈린주의”라 부르기도 했다. 1987년 국가주석 자오쯔양(趙紫陽)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다종소유제의 병존을 허용하는 혼합경제를 채택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회주의 초급 단계”는 100년간(1957~2057) 지속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_ 39쪽, 제1장 세 쌍의 키워드로 본 현실 중국의 가까운 과거 대중적 민족주의는 중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 한편에서는 중국공산당의 혁명과 사회주의에 근거한 정통성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며 수시로 발생하는 국제적 마찰 국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외교적 카드가 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작게는 외교 문제에 대한 대중적 압력으로 작용하는가 하면 크게는 항일 시위 당시 빈발한 파괴, 약탈, 방화 등의 사례처럼 정부의 통제를 무력화할 폭발력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_ 74쪽, 제2장 1990년대 이후 중국의 지식·문화 담론 미-중 관계가 치열한 전략적 경쟁관계가 되더라도 일정한 협력의 여지는 남아 있겠지만 그 구체적인 영역이 한반도일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인다. 지정학적 요인뿐 아니라 ‘경성 안보(hard security)’ 이슈로 똘똘 뭉쳐진 한반도 문제에서 미-중 간 높은 수준의 협력이 이뤄질 개연성은 상당히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미-중 간 ‘편들기’의 딜레마에 동아시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더 빈번히 빠지게 된 한국에게 있어 미래는 몹시도 버거워 보인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제대로 잘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전략을 짤 용기와 의지가 있는가? 이 질문을 던질 시간조차도 사실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 _ 102쪽, 제3장 개혁기 중국의 대외관계(1980~2017) 중국은 두 가지의 정치발전 중에서 의식적으로 정치 제도화의 길을 선택했다. 1980년대에 덩샤오핑과 자오쯔양(趙紫陽)은 이런 관점에서 공산당과 국가기관을 분리하는 정치개혁, 소위 당정분리(黨政分開) 정책을 추진했다. 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중국에게 유리했다. 우선, 공산당 일당제를 정당화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인민행동당(People’s Action Party)이 1965년에 집권한 이후 지금까지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과 대만에서는 다당제가 도입되어 정치 세력(정당) 간에 권력 교체가 이루어졌다. 특히 대만과 이념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대만식의 정치발전 경로를 선택할 수 없었다. 이는 체제 경쟁에서 중국이 대만에게 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싱가포르와 홍콩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체제를 유지하면서 높은 경제성장과 사회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중국에게는 매력적인 학습대상이 아닐 수 없다. _ 112쪽, 제4장 중국의 정치개혁 중국 현행 헌법에서도 규정하고 있는 이른바 ‘사회주의시장경제(社?主?市場經濟)’는 ‘사회주의’와 ‘시장경제’라고 하는 일견 모순되는 두 개념의 결합이다. 사회주의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시장경제체제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중국공산당의 노력은 1980년대 이후 각종 새로운 개혁의 시도로 이어졌는데, 토지제도와 관련해 탄생한 것이 바로 토지(도시 토지) 소유권과 사용권의 분리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토지는 국가가 소유하지만(사회주의), 토지의 사용권은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시장경제). _ 144쪽, 제5장 개혁·개방 시기 중국 소유제도의 변화 미국이 영국보다 경제규모가 커진 시기가 1872년이다. 만일 여러 곳에서 예상한 대로 2030년에 중국의 경제규모가 미국을 추월한다면, 150년 만에 세계 1등 국가가 바뀌는 셈이다. 단, 최근의 정체 현상 때문에 그 추월 시기가 최소 10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만일 최근처럼 중국의 상대적 규모 하락 추세가 유지되거나 미국의 규모가 계속 커진다면 중국이 영원히 미국을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다. _ 169~170쪽, 제6장 추격이론에서 본 중국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 한국의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 회사들은 생산원가 절감과 중국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중국에서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중국 정부의 이동통신 산업 정책이 자국 기업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한국과 중국의 이동전화기 제조 회사들 간의 기술 격차가 좁아짐에 따라 2019년 현재 한국의 이동통신 전화기 제조 회사들은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 _ 198쪽, 제7장 중국 이동통신 산업 및 기술 발전과 한-중 협력 개발다원주의 중국의 개발시민권은 사회주의 유제들, 시장경제 요소들, 둘 사이의 결착 효과들이 혼합적으로 작용해 인민의 삶에 엄청나게 복잡한 양태의 배제와 차등을 야기해왔다. 이러한 사회권(social citizenship)적 모순과 혼돈은 중국의 공산당 독재라는 체제적 현실에서 자유권과 정치권이 아예 명시적으로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그 역사·사회적 심각성이 특별하다. _ 221쪽, 제8장 개혁기 중국의 개발다원주의와 차등적 시민권 부모와 딸의 관계가 과거보다 중요해진 것은 시장개혁과 더불어 농사일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현금 수입의 다양한 기회들이 형성되어온 것과 관련이 있다. 대다수 농민에게 농사일이 주된 수입원이 아니게 되면서, 남성노동력(아들의 출산)은 그만큼 농촌 사회에서 덜 중요하게 되었다. 또한, 상업과 서비스업의 등장은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가구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믿음을 농촌 사회에 확산시켰다. 이처럼 현금 수입의 다양한 기회가 등장함에 따라, 부모들은 이제 딸의 신부대로 아들을 혼인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할 이유가 없게 되었다. _ 241~242쪽, 제9장 개혁기 중국의 혼인과 가족 도시와 농촌 간의 경제적 격차 및 도시민과 농민 간의 사회적 차별은 세계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중국의 특수성은 국가체제에 의해 수립된 제도(호구제도)가 그러한 격차와 차별을 조장하고, 유지하며,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즉, 중국의 호구제도는 중국 농민의 자유와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해왔다. 따라서 최근에는 호구제도에 대한 농민들의 저항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호구제도에 대한 농민의 저항은 소극적으로는 민공황(民工荒)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는 대형화 및 폭력화되고 있는 시위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호구제도의 전면적 폐지를 요구하는 주장 역시 등장하고 있다. _ 273~274쪽, 10장 중국 농민공 문제의 변화와 지속 도농 격차에다 지역 격차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사회보장제도의 불균형 문제는 더욱 심화되었다. 개혁·개방 당시 연해 지역을 우선 개발하여 자본을 축적한 다음 내륙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취한 결과, 동부와 기타 지역 간 격차가 더 확대되었다. 또한 복지 주체를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사회보험 책임과 업무의 상당 부분을 위임함으로써 보험의 보장 수준 및 운영 방식의 지역 격차가 증대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는 향후 양로보험(연금보험) 및 의료보험의 도농 간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향후 중국이 사회보장제도의 불균형한 분절성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_ 307쪽, 11장 중국 사회보장제도의 변천과 전망 출판사 서평 중국 개혁·개방 40년을 되돌아보다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시행한 지도 어느덧 4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과정에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가 있었고, 이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으며,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1978년 이후의 개혁·개방 시기가 근대 이후 중국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고 적어도 경제발전의 측면에서 전무후무한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중국은 드디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존 국제질서에 도전장을 내밀기 시작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중심 국가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의 개혁·개방 40년을 정치·경제·사회·문화·산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되돌아본다. 지금까지의 사회주의 중국의 역사 특히 1978년 이후 개혁기 중국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개혁·개방 정책이 왜 성공했고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어떠한 문제를 안고 있는가? 이 과정에서 실제로 중국에서 변한 것은 무엇이며, 변하지 않고 여전한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여러 가지 시각에서 답을 해준다. 예컨대 중국의 정치제도나 경제제도의 발전 과정을 거시적으로 검토하고, 중국의 사회시스템과 문화 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중국을 농촌과 도시로 또는 각각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비교하거나 다른 나라의 경험과 비교하여 분석한다. [책의 주요내용] 제1부에서 두 편의 글이 먼저 실증적 현실과 담론적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중국을 논한다. 유용태 교수는 ‘현대 중국’의 이념과 인식이 현대사의 긴 과정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추구하면서 초월적 지위의 공산당이 장기집권하는 상황은 변함없으나 주도 세력과 국가 정책의 기조가 크게 달라졌다는 전제하에서 공화제와 일당제, 사회주의와 시장경제, 중화민족과 소수민족의 세 쌍의 키워드를 가지고 그 지속과 변화를 본다. 이정훈 교수는 특히 1990년대 이후 전개되어 온 중국의 지식과 문화 담론을 살펴보고 있다. 자유주의 담론과 권위주의 담론에 대한 반격으로 신좌파 담론이 등장하여 이 모든 현상은 중국이 글로벌 자본체제에 들어감에 따른 과정상의 문제로 보면서 중국의 전통과 사회주의체제 안에 그 해결의 능력이 있음을 주장하는 중국 모델론을 낳았다. 저자는 이 신좌파 담론이 최근 민족주의, 애국주의와 결탁하여 국가와 공모를 꾀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음을 주목한다. 제2부에서는 ‘중국’에 대한 지식계의 담론 대신에 외교, 정치, 경제, 법 그리고 기술 산업 영역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체제와 제도 및 전략으로서의 중국을 보려는 시도를 한다. 중국을 그들이 설정하는 세계질서체제에 어떻게 위치시키는가는 중국의 외교 정책과 전략에 중요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정재호 교수는 덩샤오핑 정부의 등장은 그 이전의 이데올로기적 교조주의의 종언을 의미하며 그 이후 40년의 변화를 국익 증대를 위한 합리적 실용주의의 기조 위에서 다양한 외교 전략이 구사되어 왔음을 살핀다. 정 교수는 중국의 외교가 최근 ‘강대국화’에 따라 대외 관계를 ‘조정’하고 세력 전이에 따른 판짜기에 공세적 노력을 구사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그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이 국내외적으로 존재함을 지적한다. 조영남 교수는 중국의 국내 정치체제의 변화를 민주화와 제도화의 두 핵심 개념으로써 논한다. 그는 40년간 국가의 정치체제가 전체주의에서 권위주의로 바뀌었다는 전제하에 ‘정치발전’을 민주화와 정치 제도화의 두 차원에서 살핀다. 앞으로 언론과 개인의 양심, 사상, 신앙 등의 영역에서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확대할 것인지, 권력의 남용과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당정분리를 실현할 것인지가 향후 정치발전의 실현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강광문 교수는 국가-사회의 관계를 40년의 변화를 파악하는 틀로 삼아서 토지와 자원 및 기간산업을 국유화하고 국가가 사회를 관리하는 법체계를 핵심으로 하는 사회주의체제는 근본적으로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로는 사회주의체제를 견지하는 법체계는 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함으로써 정치·경제·사회 각 영역에서의 변화는 국가체제의 틀 안에서 작동하는 점을 읽어야 할 것임을 지적한다. 이근 교수는 중국 경제와 산업의 성장과 그 방향을 추격이론체제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성장통으로 보고 이의 해결을 중국 사회의 체제에서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최근의 구조 변환을 동아시아 모델을 거쳐 소위 베이징 컨센서스로 설명되는 중국식 모델의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구조와 체제, 전략의 실천 과정을 통해 살핀다. 이재홍 교수는 중국의 이동통신 산업 및 기술의 단기간의 급성장과 발전을 한국의 민간 기업체의 중국 진출 노력과 중국 정부의 주도가 결합하여 진행된 쌍방 이득, 즉 윈-윈의 성공적 과정을 개인적인 참여 관찰의 서술을 통해 보여준다. 제3부에서는 중국의 변화를 생활 구조와 사회적 실천 속에서 경험론적으로 살피는 작업을 시도한다. 장경섭 교수는 40년간 진행된 다양한 개발 정책과 사업이 동일한 인민들을 결과적으로 차등화하는 기제로 작용하는 것을 살피고 있다. 이 차등적 시민권을 가져온 사회구조적 변화는 인민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여전히 도농의 이중구조로 분절되어 있으면서 정부가 경제발전의 실용주의를 택해 개발 전략의 다원주의를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현정 교수는 혼인과 가족의 구조와 가치관 그리고 실천에 초점을 맞추어 전통적인 제도의 변질을 구체적 사례의 분석을 통해 살피고 있다. 흥미롭게도 40년 후 오히려 더 가족 중심의 사회 재구조화가 시도되는데 이는 노령화 사회에서 가족의 부담을 늘리고 국가가 제공하던 복지를 가족이 담당하도록 복지체계로서의 가족 만들기에 국가가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종호 교수는 농민공에 초점을 맞춘 유동인구의 추세를 시기별로 분석하여 이들이 제기하는 정치적·사회적 문제의 변화와 지속을 다룬다. 소위 제1세대 농민공과 오늘날 제3세대 농민공의 차이는 개혁·개방 정책으로 진행된 도시와 농촌의 관계, 농촌 및 빈곤 지역 인구구조의 변화를 대변하는 또 하나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차별의 현실을 낳았으며 그것을 낳은 제도적 경직성에 주목한다. 사회주의체제에서의 사회보장제도의 변천과 전망을 통해 조흥식 교수는 사회주의 건설과 국가발전의 기조는 계속되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를 위한 공식적 사회보장제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살핀다. 동시에 가족과 이웃 관계가 상부상조를 실천하던 전통적 사적 사회보장의 형식이 가미되고 있음을 주목한다. 즉, 혁명 프로그램은 국가 복지의 제도적 보완 장치로서 민간의 전통적인 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과정으로 본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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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발전동력
- 저자 : 츠푸린
- 출판사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책소개 개혁개방과 혁신의 최전선에 찾은 중국의 미래를 뒤바꿀 혁신 동력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고품질 발전’을 대해부하다 시진핑 체제는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았다. 이를 위해 우선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생태를 면밀하게 결합하는 ‘오위일체(五位一體)’을 제시했고 경제적으로는 수요는 충분하지만 질 좋은 공급이 따라오지 않는 현상을 극복하고자 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야 할 강이었다. 특히 재정과 순수출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를 촉진해 경제의 근간을 유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소비의 발전은 중국 경제의 거의 유일한 출구였다. 츠푸린(遲福林) 원장은 이러한 문제해결의 핵심적 단어를 고품질 발전에 두었다. 이것은 수요, 혁신, 소비, 도시화, 서비스, 제조업, 재산권 보호, 기업가 정신, 디지털경제, 녹색성장 등의 분야를 아우르고 있고 이것이 결여된 채 강국의 꿈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혁신발전, 녹색발전, 포용발전에 두었다. 즉 혁신발전(創新發展)은 자원집약형, 노동집약형산업을 기술집약형, 지식집약형 산업 위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녹색발전은 자연친화적 생산과 소비에 따른 법률 제도와 정책방향을 가속화하고 녹색 저탄소 순환 발전의 경제 체계를 건립하는 한편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용발전은 경제발전 과정에서 민생을 보장하고 개선하는 것을 견지해 개혁개방의 성과가 전 국민들에게 공평하게 전달되어 공동 부유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츠푸린 원장은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지만, 이론과 실물 모두에서 정책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학자이다. 뿐만 아니라 하이난성에 소재한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을 중국의 핵심 싱크탱크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츠푸린 원장의 이 책은 실물과 이론,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면서 향후 시진핑 시기 중국 경제의 방향을 알려주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중국의 변화는 한국 경제와 긴밀하게 연동되어 작동해 왔으며, 현재는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정책의 방향의 유사성도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경제의 창과 거울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 책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동력 변혁’을 주제로 하여, 고품질 발전의 역사적 대약진을 추진하는 단계에 필요한 중대한 과제들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이 고품질 발전 단계의 개혁과 전환에 중대한 참고자료로서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내고 광범위한 독자들로부터 두터운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 츠푸린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원장. “개혁개방 40주년, 중국 싱크탱크 전문가 40인”(2018), “신(新)중국 60년 경제건설에 영향을 준 100대 경제학자”(2009), “중공 조직부·선전부·국가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걸출한 전문기술인재”(2002)에 선정되었다. 전국정치협상회의 제11기 위원을 역임했으며, 하이난성사회과학연합회 명예주석, 중국(하이난)자유무역시험구 자문위원은 물론, 베이징대학, 난징대학, 저장대학 등 중국 중점대학의 객좌교수 및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개혁(第2次改革)?을 포함해 20여 편의 저서를 집필했다. 역자 : 성균중국연구소 학계를 대표하는 중국연구소. 주요 중국 이슈마다 국내 및 중화권 언론에서 취재에 나설 정도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방안’, ‘복합차이나리스크’, ‘한중 거버넌스’, ‘중국모델’ 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새로운 학문 어젠다를 발굴했고, 이를 정책영역에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중문 계간지인 ?성균차이나브리프?와 ?成均中國觀察?에 소개되면서 아시아권 중국 연구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한경 Business’에서 꼽은 “2019년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중 중국 연구기관으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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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산업시장의 이해
- 저자 : 유재기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책소개 이제는 소프트파워의 시대! 현재 중국문화산업시장에 대한 가장 정확한 분석과 비전을 담은 단 한 권의 책! 지금, 모든 상품은 국경을 넘나든다. ‘국경’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글로벌한 세계에서 소프트파워의 영향력은 특히 거세다. 영화, 음악, 드라마, 게임, 다큐멘터리, 공연, 만화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세계는 서로의 콘텐츠를 마음껏 선택하고 보고 즐긴다. 이렇듯 하나의 문화시장 안에서 중국은 문화 전반에 걸쳐 엄청난 질적 향상을 이루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문화 소비국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문화 콘텐츠는 나날이 발전하고, 수출·수입 물량과 다변화에도 큰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부상과 세계 시장의 변화는 문화산업시장에 대한 발 빠른 이해와 비전을 요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문화산업 분야에 있어서 오랫동안 중국과 “함께 누리고共享, 함께 이익을 얻으며共, 서로가 윈윈互利이라는 목표 설정과 문화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결과물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정치적 상황에 따른 변동이 심한 데다 중국의 문화산업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정책적 대안을 세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상대국의 문화산업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공동발전은 물론이고 우리가 가진 콘텐츠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상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는 진정한 우위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국문화산업시장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문화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문화 전반에 걸쳐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제시한다. 게임, TV프로그램,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공연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문화산업시장의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중국문화산업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가장 최근의 수치화된 자료와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논리적인 통찰과 최신 통계로 집중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중국문화시장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가치에 주목한 책은 꾸준히 출간되어 왔다. 하지만 이처럼 전 문화 분야에 걸쳐 방대한 데이터를 제시하고, 이것이 중국 정부의 어떠한 장기 로드맵을 의미하는지 분석한 책은 없었다. 오랫동안 한중 문화 교류의 현장에서 국가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목격한 저자이기에 가능한 접근방식인 것이다. 중국문화산업시장의 최신 동향과 함께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과 평가 그리고 시장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담은 이 책은, 중국문화산업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미래의 한중 문화산업 발전에 대한 비전을 세울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중국 사회과학원대학원硏究生院에서 1993년 6개월간 ‘한중문화비교연구’를 진행했고, 이후 같은 대학에서 문화산업을 전공했다. 4년간 대한민국주중대사관 1등서기관(초대문화관)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2002년 3월~2006년 2월 동안 대한민국주중대사관 참사관(문화)으로 있으면서 한중 양국 간 문화 교류 분야를 확대·개척하는 데 열중했다. 대한민국예술원사무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2018년 7월까지 (사)한중문화예술포럼 회장으로 11년을 보냈으며, 지금은 명예회장 그리고 한중미래연구원 부원장으로서 끊임없이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책 속으로 중국문화산업시장 영역이 워낙 광범위하지만 이 책에서는 문화산업 시장에서 비교적 비중이 큰 TV프로그램시장, 게임시장, 영화시장, 음악 시장, 애니메이션시장, 다큐멘터리시장, 공연시장과 더불어 문화산업시장 동향과 함께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나 평가 그리고 시장의 의견들을 함께 모아 보았다. -5쪽 중국의 문화산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GDP 증가율과 함께 십 수년째 증가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문화산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GDP 증가율을 계속하여 앞서 나가고 있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수익 모델이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되고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끊임없는 강력한 지원이 함께 진행되면서 중국의 문화산업시장은 대체적으로 목표 달성을 초과하는 양상을 보인다. -15쪽 중국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추진해오고 있는데 2016년에는 무려 264.35억 위안(한화 약 4조 4939.5억 원)에 이른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대 공공문화서비스 시스템 구축 지원 208.62억 위안, 문화산업발전 전용자금 44.2억 위안, 문화 기업발전 중앙재정지원금 11.53억 위안 들로 요약된다. -21쪽 중국의 TV 프로그램 변화의 역사를 보면 대체로 초기인 1958년경 정치적 선전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가 1980년대에 와서는 후기 사회주의 시대와 작품성에 기울어졌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이 되어왔는데, 2000년대에 와서는 다양한 경제적 요소들이 중국의 문화산업 콘텐츠로 연결되어지고 있다고 평가들을 한다. -93쪽 2015년 1년 동안만 하여도 영화산업 발전과 관련된 각종 법규정 33건을 쏟아내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 영화산업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나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최근 들어 인터넷영화 제작사들의 영화시장 진입이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면서 기존의 영화제작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그리고 영화산업수입의 약 85%가 티켓판매 흥행이라는 아주 단순한 수익 모델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두고 파생상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211쪽 중국의 음악분야 전문가들은 자국 음악산업시장 구성을 대체적으로 3가지 방향으로 구분한다. 음악산업시장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음반(唱片), 음악저작권(版?), 디지털음악, 음악공연, 음악도서시장을 시장의 주된 핵심 분야로 보고 음악작품의 소비, 서비스, 제조를 위주로 하는 악기, 전문음향(??音?), 음악교육훈련시장을 음악산업 관련(相?)시장으로 구분하며, 나머지 영상드라마(影??)음악, 게임음악, 애니메이션음악, 국가음악산업기지, 음악순위차트, 음악의 대외교류 등을 계속 확산시킬 수 있는 분야로 확장부문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음악산업시장은 워낙 커 저작권만 확보된다면 황금알을 낳을 수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247쪽 정책적 측면에 접근해보면, 애니메이션 부문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문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갖가지 시책들이 연이어 공포·시행된다. 2006년 ‘중국애니메이션 산업발전 추동에 관한 약간 의견’ 공포·시행 이후 중국의 애니메이션산업은 급속한 발전의 계기를 맞는다. -391쪽 다큐멘터리 산업도 중국에서는 문화산업의 한 분야로 상당한 시장을 형성한다. 제작과 생산에서부터 방송에 이르기까지 양(量)적인 증가를 가져왔으며 또한 인터넷과 융합된 상업적 모델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 전문 TV채널들의 공사화(公司化) 진행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429쪽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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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국 경제사
- 저자 : 김동하
- 출판사 : 차이나하우스
책소개 1949년 10월, 신중국 건국 이후 중국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그리고 장쩌민 시대를 지나, 21세기 새로운 세기와 더불어 등장한 제4세대 지도자 후진타오의 안정된 리더십 속에서 2013년 3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중국의 꿈: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내세운 시진핑 중심의 제5세대 지도부가 탄생했다.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1978년 덩샤오핑을 중심으로 한 중국 공산당 수뇌부는 제11기 3중전회의에서 중국 근현대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던 과감한 개혁개방정책을 단행하였다. 여기에는 안으로는 자본주의 노선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밖으로는 적극적인 외자유치를 통해 과거 정치·경제적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중화제국으로 부활을 꿈꾸는 중화민족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러한 염원은 반세기도 채 안되어 성취되어 중국은 전 세계가 놀랄만한 속도와 팽창력으로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며 국제사회에서 G2국가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의 5개년 계획은 원래 사회주의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신중국 탄생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소비에트연방(소련)에 기인한다. 소련의 국민경제발전 5개년 계획은 소련의 경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국가주도의 계획으로, 제1차(1928~1932년)부터 1991년 소련이 해체될 때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계획이 수립?집행 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경제체제의 연장선에서 1953년부터 5개년으로 기간을 확정하여, 중앙정부에 집중되었던 자원(인력?물자?자금)을 어떤 산업에 혹은 어떤 분야에 투자할지를 결정하고 이를 집행해왔다. 대약진운동으로 인해 경제기반이 파괴되고 생산 활동이 중지되었던 1963년부터 1965년까지를 제외하고, 이러한 5개년 경제계획은 지금까지 이어져 13차 5개년 경제규획(2016~2020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을 천명하고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큰 방향을 바꾸고, 중국 정부는 한번도 빠짐없이 5개년 계획을 세웠다. 11차 5개년 계획(2006~2010년)부터는 정부가 경제를 좌지우지한다는 인상을 덜 주기 위해 5개년 '계획'이란 말 대신 ‘지침(guideline)’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5개년 ‘규획’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단어를 바꾸더라도 중국 경제에서 정부의 막대한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손인 중국 정부가 설계하는 미래가 바로 여기 담겨 있는 셈이다. 2010년 중국공산당 제17차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는 중국 경제의 방향성과 주요 과제를 담은 ‘12·5 규획(2011~2015)’를 발표한다. ‘12·5 규획’의 핵심 기조는 ‘포용적 성장’으로서 경제 글로벌화와 발전의 성과가 모든 국가, 지역, 국민에게 미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조화로운 경제·사회 발전을 구현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고, 현재는 ‘13·5 규획’(2016~2020)을 진행 중인 것이다. 이 책은 신중국 건국 후인 1949년부터 2015년까지의 현대중국경제사를 서술하면서, 그 틀을 1차 5개년 계획(1953~1957년)부터 12차 5개년 규획(2011~2015년)까지 12회에 걸친 주요 경제개발 계획의 목표, 내용, 중요 이슈에 대한 성과 분석에 두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은 물론 다른 국가에서 발행한 중국경제사 관련 도서와 차별화된 요소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굴한 내용과 독특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5개년 경제계획 회차별로 중요 이슈를 선정하여 분석했다. 중국 ‘1·5계획’에 미친 소비에트 연방의 영향, 심화된 개혁개방 조치에 미친 ‘6·5계획’ 및 ‘7·5계획’ 영향,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한 후 변화된 ‘8·5계획’, 복지·민생·중산층(샤오캉) 개념이 등장한 ‘9·5계획’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구하기 어려운 문화대혁명 기간 사료를 입수하여 이 기간에 진행되었던 5개년 계획을 상세히 분석하였다. 문화대혁명 기간(1966~1976)을 관통하는 ‘3·5계획’ 및 ‘4·5계획’에 관한 자료는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균형 잡힌 서술을 위해서 방대한 역사, 정책 및 정치 관련 문헌(?史, 공산당사, 지방정부 및 지방인민대표대회 공보 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접근했다. 셋째, 가장 최근에 종료된 5개년 계획인 ‘12·5규획’(2011~2015)을 통해 경제성장 모델을 전환한 중국경제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중국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5개년 계획은 미시적이면서도 거시적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분야별(산업·기업·교육·과학 등), 지역별 5개년 계획이 마련되기 시작하면서 더 복잡해졌는데, 이러한 특징들을 본서에 담고있다. 넷째, 저자의 개인적 경험이 분석 틀도 작용하고 있다. 저자의 유학 시기는 중국이 막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시작한 시점(1994)으로, 이중가격제의 소멸과 대학무상교육의 폐지 등이 실제 중국 인민에게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 서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중국에 설립된 민간연구소(POSRI) 베이징 사무소 대표(2005~2007) 경험을 통해 WTO 가입 후 중국기업들이 겪었던 변화와 혼돈을 5개년 계획과 함께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단계별로 「경제사학」, 「중소연구」, 「한중사회과학연구」, 「중국지역연구」, 「Journal of China Studies」등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발표되었고, 국내외 중국전문가로부터 리뷰를 받는 과정을 거쳐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저는 “지금도 진행 중인 중국의 5개년 계획(규획)은 중국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문화·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이자 미래를 보여주는 망원경”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동하 교수는 국민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후, 한중 수교 후 유학 1세대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칭화대학교 경제학연구소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저자의 지도교수는 리우메이쉰(?美珣)이었는데, 그녀는 당시 푸젠성 성장이던 시진핑의 박사논문을 지도(1998~2001)하기도 하였다. 1997년 귀국 후 한국외환은행 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중국금융에 대해 연구했다. 2000년부터는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중국 산업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특히 민간연구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설립된 POSRI 베이징 사무소 대표로 파견(2005~2007)된 바 있다. 한국외대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09년부터는 부산외국어대 중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중앙도서관 관장을 맡고 있다. 주요저서로는『중화경제권의 이해』,『차이나 머천트』,『차이나 소프트파워』,『중국경제론(공저)』,『화교·역사문화 답사기 1』 등을 집필했다. 2012년에는『위안화 경제학』을 출간하여 제30회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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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교 미디어, 웨이보 웨이신
- 저자 : 조복수
- 출판사 : 커뮤니케이션북스
책소개 소셜 미디어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메신저이자 기업 마케팅 채널이며 은행 영업 창구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소셜 미디어는 어떤 모습일까? 중국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사교 미디어라고 부른다. 그 기술 진보 상황은 국제 사회와 다를 바 없지만 사교 미디어에는 중국 체제 특성인 당과 국가의 권위주의가 녹아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사교 미디어는 중국 사회 곳곳에 깊숙이 침투해 왔다. 그 중심에 있는 웨이보와 웨이신은 중국의 미디어 생태계에서 사교 미디어 그 자체다. 이 책은 중국 사교 미디어의 개념과 발전 과정, 중국에서 사교 미디어의 영향력을 규명한다. 중국만의 독특한 미디어 환경에서 사교 미디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포괄적으로 서술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복수 한양대학교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다. 한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사범대학 문학원 신문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석사학위, 한양대학교 중국학과(중국미디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부설 아태지역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저서로는 『중국 텔레비전』(2016), 『중국 TV 드라마의 기원과 발전』(2015)이 있다. 논문으로는 “중국 TV드라마 속 젠더 패러다임의 변화”(2015), “중국 드라마 성장의 역사적 고찰”(2013), “텔레비전 드라마와 중국 대중문화의 성장: 타임슬립(Time slip) 드라마 <보보경심(步步驚心)>을 중심으로”(2013),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의 중국 드라마: 주선율(主旋律) 드라마를 중심으로”(2013), “뉴미디어가 이끄는 중국 담론 지형의 변화”(2013), “중국 드라마 <달팽이집(蝸居)>에 나타난 여성”(2012)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사교(社交) 미디어는 중국에서 소셜 미디어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글자 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교 미디어에는 다분히 중국적인 특색이 녹아 있다. 중국의 정치·사회 환경은 국제사회와 너무도 다르다. 당과 정부는 아직도 중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을 직간접적으로 통제하려 한다. 인터넷과 사교 미디어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에도 사교 미디어의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 진화로 개인의 자유가 확대되고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력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제와 자유의 공존이라는 중국적 특수성의 맥락에서 사교 미디어란 무엇일까? 국제사회의 소셜 미디어와 차이는 없는 것일까? 미디어의 기술 진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긍정적 영향과 함께 부정적 영향도 끊임없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미디어의 건강한 발전에 참고하기 위해 전환기 중국 사회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유관 사례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중국 ‘네트워크 사회’를 선도하는 사교 미디어” 중에서 미디어 생태계의 핵심 키워드는 유대 혹은 신뢰를 바탕에 둔 ‘관계’로 바뀌었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정적(靜的)인 차원을 넘어선다. 미디어학자 펑란(彭蘭)은 저서 『사회화 미디어(社會化媒體)』(2017)에서, “사교 미디어 공간 속 개인은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타인과 연결되어 유대를 형성하며, 이러한 유대는 사교 미디어에서 개인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원동력(推動)이다”라고 관계의 역할을 규정한다. 이러한 유대에 기반을 둔 관계의 등장은 ‘왕훙(網紅)’과 같은 대중 지지를 받는 인기인의 출현, 매스 미디어의 게이트키핑 과정이 없는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의사소통 등 중국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사교 미디어 생태계” 중에서 오늘날 중국의 미디어 생태계는 명실상부 사교 미디어가 이끌고 있다. ‘논단(論壇)’이나 ‘블로그(博客)’에서 진화한 플랫폼 형식의 수많은 사교 미디어와 그 응용들이 공존한다. 그중 ‘쌍웨이(雙微)’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쌍웨이는 웨이보와 웨이신을 통칭하는 말로, 먼저 세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웨이보(微博)’다. 웨이보는 ‘트위터(Twitter)’를 모델로 해 만들어졌다. 웨이보는 트위터의 ‘간결성’, ‘약유대성’ 같은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중국판 트위터’라고도 불린다. 초창기 웨이보는 현재의 웨이보와 달랐으며, 블로그의 또 다른 형태로 인식되었다. 중국어로 ‘작다’는 의미를 가진 ‘웨이(微)’를 접두사로 붙여 ‘웨이보커(微博客, 미블로그)’라고 명명하고 기존 블로그와 구분해서 불렀다. 이는 보통 말하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다. 오늘날의 협의의 ‘웨이보’와 달리 서비스 자체를 통칭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웨이보의 출현과 성장” 중에서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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