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보고서 교통물류 2025
인천 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DX)현황과 발전방안
인천 물류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인식 개선부터 생태계 조성까지 본 연구는 인천지역 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DX)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다수의 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전략적 중요성을 이해하기보다는 단순 자동화로 인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을 '단순 자동화'로 인식, 전략적 접근 미흡 인천 물류기업 10곳 중 8곳이 디지털 전환(DX)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등 인식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기업은 DX를 '물류 혁신'(19.6%)이나 'IT 투자'(13.3%)와 같은 전략적 관점보다 단순 기술 도입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는 DX를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아닌 단기적인 비용 절감 수단으로만 간주하게 만들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기회를 놓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됐다. 영세한 기업 구조, 디지털 전환 추진 동력의 한계 2023년 기준 인천에는 3만 7천여 개의 물류기업이 활동 중이나, 전국적으로 물류기업의 97% 이상이 9인 이하 소규모 사업체인 상황이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이들 기업은 자발적인 기술 도입과 시스템 전환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DX를 도입해 운영 중인 기업은 22.8%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55.4%)은 도입 계획조차 없었다. 초기 투자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이 주요 걸림돌로 지적되며, 특히 1~2인 중심의 영세한 구조와 운전자의 고령화가 특징인 화물운송업에서 이러한 한계가 더욱 두드러졌다. 인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 강화 필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술 보급 중심의 단편적 지원을 넘어 '왜 필요한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역량 검진(Digital Health Check)' 사례처럼 기업 스스로 디지털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 체계적 접근을 제안했다. 또한, 대기업이 아닌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성공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여 'DX는 투자'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교육 측면에서는 재직자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기・온라인 교육과정과 수준별(초급-중급-고급)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실무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인천 물류산업의 미래를 위한 4대 핵심 전략 본 연구는 인천 물류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① “왜 필요한가” 공감대 형성, ②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실행력 확보, ③ “무엇이 필요한가” 실질적 동력 제공, ④ “어디서 함께할 것인가” 산업기반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인식 전환을 위한 'DX 나침반' 프로그램 도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연계형 교육 체계 구축, 재정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유형 인프라 및 데이터 허브 구축 등이 필요하다.
홈 >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
연구보고서 교통물류 2025
신교통수단 비교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 연구개요 ○ 트램, BRT 등 신교통수단은 기술 발전, 도시구조 변화,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도입 논의가 활발함. 특히 트램은 전국적으로 도입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도로 점용, 사업비 증가, 법제도 미비 등으로 지연 및 실효성 논란 지속됨. ○ 최근 정부는 트램과 BRT 등 대안교통수단과의 비교검토를 제도화하며, 실질적 타당성 확보를 강조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 각 교통수단은 수송능력, 건설비, 운영비, 노선 유연성, 도입기간, 친환경성, 도시재생 기여도 등에서 차별적 특성을 보임. 트램은 친환경적이고 도시 미관 개선, 승차감 우수 등 장점이 있으나, 고정노선ㄴ・도로 점용 등으로 사업비 증가 및 유연성 제한 등의 단점이 있음. BRT는 비교적 저렴한 사업비, 빠른 도입, 노선 신설・변경의 유연성이 강점이나, 전용차로 확보 및 신호우선 미적용 시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됨. ○ 법・제도적으로는 각 교통수단별로 적용되는 기준과 규정이 상이하며, 트램은 혼용차로 허용, 우선신호 체계, BF(Barrier Free) 인증 등 실무상・제도상 쟁점이 존재함. ○ 국내외 사례에서는 도입 도시의 교통수요, 도로환경, 재정여력, 정책 목표 등에 따라 교통수단이 선택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경제성・실현가능성 외에도 도시재생, 교통체계 연계성 등 종합적 효과가 중시되고 있음. 국내 트램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실패, 사업비 급증 등으로 본격 추진사례가 제한적이며 국내 현실에 맞는 법제도 개선, 타당성평가 방법 개선이 병행돼야 함. ○ 최적의 교통수단 선정은 사업 목적, 지역 특성, 법・제도적 환경, 예상 수요, 재정 상황, 도시계획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어야 함. 특히 수송수요 5만 명/일 미만 노선 및 도로폭 협소 구간 등은 BRT 등 대안교통수단 우선 검토해야 함. 단계별(BRT→트램) 도입으로 실현가능성 및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돼야 함.
홈 >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
연구보고서 환경안전 2025
인천 섬 지역 환경보건 특성 분석 및 진단 연구
인천 섬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지표 개발 및 진단을 통한 정책 방안 모색 섬 지역, 상하수도 및 의료 접근성 낮고 기후변화에 취약 인천광역시 섬 지역은 상하수도 공급 부족, 해양오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대기질 저하 등 복합적인 환경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낮은 상하수도 보급률과 지리적 고립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접근성 저하는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기존 환경보건 정책은 육지 중심으로 수립되어 있어 섬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강화군과 옹진군을 중심으로 환경보건 특성을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섬 지역의 복합적 취약성, 정량적 지표로 확인 본 연구는 물리환경, 사회경제, 제도적 역량 3개 분야의 총 19개 환경보건지표를 개발하고 Min-Max 정규화 방식을 통해 환경보건지수로 지역별 취약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천 섬 지역은 지방상수도 및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낮아 생활 위생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염 및 오존농도 초과 일수는 인천시 평균보다 높아 기후변화로 인한 주민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사회경제적으로는 강화군과 옹진군 모두 초고령사회에 해당하며, 농어업 종사자 등 야외노동자 비율이 높아 폭염 및 한파 등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험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말라리아, 쯔쯔가무시병과 같은 감염병 발생률 역시 인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도적으로는 사회복지 예산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며, 특히 옹진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종합병원의 접근성이 매우 낮아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하였다. 섬 지역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제언 섬 지역의 환경보건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세부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환경보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고령자・야외노동자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환경보건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서권역 중심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홈 >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
최근 인천경제 2025년 10월호
Ⅰ. 지역경제 제조업 생산 증가, 수출 다변화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등에도, 제조업 출하 감소 및 재고 누적, 투자 감소, 고용 구조 개편 등 요인으로 경기 회복세 확산이 제한 (기업경기) 인천 제조업 생산 확대에도 재고 과잉·수요 부진 심화와 경기지표 악화로 경기둔화 유지 (투 자) 반도체·자동차 호조에도 타 부문 약세로 설비투자 감소, 건설투자 부진 등 투자 환경 위축 (수 출 입) 수출 품목 및 국가 다변화에 따른 수출 호조와 수입 감소로 무역수지 대폭 흑자 달성 (기업금융) 예금은행 중심의 대·중소기업 대출잔액 확대 지속한 가운데, 기업대출 연체율은 소폭 하락 (고 용) 임금근로자 감소세 지속, 자영업자 수 역대 최고 수준 경신 등 고용 구조 개편 심화 Ⅱ. 시민경제 소비지수 하락 및 물가 상승 폭 확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계 부담 가중, 주택시장 위축 속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시민경제 전반의 경기 위축 심화 (소 비) 소매·숙박업 부진에 따른 소비지수 하락 지속, 구성지수의 전 부문 악화로 소비자심리 위축 (물 가) 농축수산물 증가세는 둔화했으나, 석유류, 공공서비스 등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폭 확대 (가계금융) 신규건수 감소에도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대출잔액 증가세 지속, 가계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소상공인) 인천 소상공인 BSI는 하락, 전통시장 BSI는 상승 교차하여 업종별 체감 경기 혼조 (부 동 산) 수급 개선에도 매매 하락 확대·전세 상승 축소 및 거래량 급감으로 시장 위축 지속
홈 > 연구원 간행물 > 인천경제동향 > 최근 인천경제 -
인천경기종합지수 2025년 10월호
- 인천광역시 선행종합지수 선행종합지수는 신규구직자수, 재고순환지표, 금융기관유동성 등의 지표처럼 실제 경기 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향후 경기변동의 단기 예측에 이용 순환변동치는 추세, 순환요인 변동치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요인에 따른 경기 변동치를 의미하며 경기국면 및 전환점 분석에 사용 8월 선행종합지수는 102.7로 전월대비 0.3% 증가 8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전월대비 0.3p 증가 1) 신규 구직자수 8월 신규구직자 수는 23,341명으로 전월대비 2,789명(10.67%) 감소, 전년동월대비 1,501명(6.87%)이 증가 2) 재고순환지표 (월 단위로 추출된 생산자제품출하지수와 생산자제품재고지수의 각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의 차이) 8월 재고순환지표는 -16.1%p로 전월대비 2.7%p 감소, 전년동월대비 38.5%p 감소 3) 자동차등록대수비율 (등록자동차(승용차,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이륜자동차)의 등록 현황) 8월 자동차등록대수비율은 6.64%로 전월과 동일, 전년동월대비 0.02%p 감소 4) 건축허가면적 (건설(건축, 토목) 부문 중 민간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 부문의 건설투자 선행지표) 8월 건축허가면적은 839,433㎡로 전월대비 428,173㎡(104.11%) 증가, 전년동월대비 118,830㎡(12.40%) 감소 5) 수출입물가비율(전국)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통계로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상품의 원가변동을 측정하는데 이용) 8월 수출입물가비율은 95.4%로 전월과 동일, 전년동월대비 1.5%p 증가 6) 금융기관유동성 (광의통화(M2)에 예금취급기관의 만기 2년 이상 정기예·적금, 금융채, 금전신탁 등과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준비금, 증권금융회사의 예수금 등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상품까지 포함) 8월 금융기관유동성은 4,949.5조 원으로 전월대비 50.6조 원(1.03%) 증가, 전년동월대비 325.5조 원(7.04%) 증가 7) 장단기금리차 (국고채(3년)와 CD유통수익률(91일)의 차이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시장 참가자들의 향후 경기(금리)전망, 금융불안 등에 따른 기간프리미엄의 변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향후 경기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나타냄) 8월 장단기금리차는 -0.04%p로 전월대비 0.08%p 증가, 전년동월대비 0.41%p 증가 - 인천광역시 동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는 산업생산지수, 전력사용량, 소매판매액지수 등과 같이 실제 경기순환과 함께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현재 경기상황의 판단에 이용 순환변동치는 동행종합지수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자연추세분을 제거하고 경기 순환만을 보는 지표로 현재의 경기가 어떤 국면에 있는지를 나타냄 8월 동행종합지수는 114.3로 전월대비 0.5% 감소 8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대비 0.8p 감소 1) 비농가취업자수 (전체 취업자 중에서 농업, 임업 및 어업과 건설업을 제외한 취업자수로 경제활동(취업, 실업, 노동력 등) 특성을 조사함으로써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 8월 비농가취업자수는 158만 7천 명으로 전월대비 5천 명(0.31%) 감소, 전년동월대비 8천 명(0.51%)이 증가 2) 산업생산지수 (광업, 제조업 및 각 사업(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에 대하여 계절조정이 된 총생산지수로 경기동향 판단과 국내총생산(GDP) 추계 및 설비투자계획 수립에 활용) 8월 산업생산지수는 144.3로 전월대비 4.7(3.37%) 증가, 전년동월대비 5.2(3.74%) 증가 3) 컨테이너처리량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물(우편물 포함)의 수송현황으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객의 수하물은 제외) 8월 인천항의 컨테이너처리량은 302,752TEU로 전월대비 23,459TEU(8.40%) 증가, 전년동월대비 3,291TEU(1.10%) 증가 4) 전력사용량 (가정용, 공공용, 농림어업, 광업 및 제조업에서 사용한 총전력량을 월 단위로 집계한 것) 8월 전력사용량은 2,566,975MWh로 전월대비 187,285MWh(7.87%) 증가, 전년동월대비 731MWh(0.03%) 감소 5)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대형소매점의 월간 매출액을 기준액(기준년도의 월평균 매출액)으로 나누어 작성한 경상지수를 디플레이터로 나누어 작성한 지수) 8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3.4로 전월대비 2.1(1.99%) 감소, 전년동월대비 7.5(6.76%) 감소 6)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임대주택을 제외한 거래 가능한 재고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기준시점 대비 현재시점의 가격비로 환산한 값.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하여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가격변화를 측정하고, 주택시장 판단 지표 또는 주택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 8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7.6로 전월대비 0.1(0.09%) 감소, 전년동월대비 0.9(0.85%) 감소 7) 수출액 (무역통계 수출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된 수출액을 2010년을 기준으로 평가된 수출물가지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나타낸 실질수출액) 8월 수출액은 42억 2천만 불로 전월대비 7억 9천 6백만 불(15.86%) 감소, 전년동월대비 1억 1천만 불(2.53%) 감소 8) 수입액 (무역통계 수출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된 수입액을 2010년을 기준으로 평가된 수입물가지수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나타낸 실질수입액) 8월 수입액은 40억 2천 8백만 불로 전월대비 4억 5천 8백만 불(10.20%) 감소, 전년동월대비 6억 7천 3백만 불(14.31%) 감소
홈 > 연구원 간행물 > 인천경제동향 > 인천경기종합지수 -
미국 대만: 전략적 혼란의 시대
“ 미국–대만: 전략적 혼란의 시대 ” “ États-Unis/Taïwan : le temps de la confusion stratégique ” 저자 Charles-Emmanuel Detry 발행 기관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l’Institut français des relations internationales) 발행일 2025년 10월 8일 출처 바로가기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가 10월 8일 발표한 「États-Unis/Taïwan : le temps de la confusion stratégique」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만정책이 기존의 ‘전략적 모호성(ambiguïté stratégique)’을 넘어 ‘전략적 혼란(confusion stratégique)’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보고서는 미국의 일관된 대외 전략이 붕괴하면서 대만 문제가 더 이상 억지의 영역이 아닌, 오판과 불확실성의 영역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보고서는 먼저 트럼프의 재집권이 동맹 경시와 보호무역 강화로 나타나는 가운데, 대만 문제에서 상반된 해석이 존재함을 지적한다. 하나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포기하고 중국 견제에 집중하기 위해 대만 방어를 유지할 것이라는 ‘리버스 닉슨(reverse Nixon)’ 시나리오이고, 다른 하나는 트럼프가 러시아·중국과의 3극 협상을 통해 대만을 희생시킬 수 있다는 ‘삼두(三頭) 분할(triplice)’ 시나리오다. 그러나 저자는 두 시나리오 모두 과장된 해석이라며, 트럼프의 외교정책에는 전략적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고 실제로는 즉흥적 이해득실 계산에 따라 움직인다고 평가한다. 이런 불안정한 외교 태도가 중국의 오판 가능성을 높여 대만해협의 긴장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미국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관계법」(TRA), 그리고 ‘6대 보장’이라는 제도적 틀을 검토하면서, 이러한 법적 기반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식 ‘자국우선주의(America First)’와 행정부 내부의 분열이 그 효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대만산 제품에 32%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면서도, 동시에 대만을 ‘국가’로 표기하는 등 모순된 신호를 보냈다. 이는 중국에 대한 도발로 해석되는 한편, 대만에게는 미국의 일관성에 대한 의구심을 심어주었다. 보고서는 이러한 불일치가 억지력(deterrence)을 훼손한다고 경고한다. 중국은 미국의 불명확한 태도를 ‘약화된 의지’로 오해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무력시위나 압박전술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군사적 대응 의지가 여전히 존재하더라도, 그 신호가 혼란스럽게 전달될 경우 충돌 위험은 커진다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는 대만이 반도체 산업을 통해 형성한 ‘실리콘 방패(silicon shield)’ 개념에도 주목한다. TSMC는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의 90%를 차지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대만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생산 다변화와 ‘CHIPS법’에 따른 지원정책이 진행되면서,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는 이 방패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 대만의 기술적 우위가 유지되더라도, 미국 내 정치 변화와 공급망 재편은 장기적으로 대만의 ‘억지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오늘날 미국이 냉전 이후 처음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중국만큼 분명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 놓여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전략적 혼란은 중국의 계산착오를 부추기고, 대만의 생존전략을 더 불안정하게 만든다. 보고서는 전쟁이 ‘임박’하지는 않았지만, 그 가능성이 “덜 불가능(less unlikely)”해진 현실을 경고하며, 미국의 정책적 명료성 회복이야말로 대만과 동아시아 안정의 관건이라고 결론짓는다.
홈 > 연구원 간행물 > 한중DB > 최신중국동향
-
2025 인천경제연구회 3차 세미나
행사 개요 ○ 일시: 8월 21 일 (목 ) 10:3 0~12 :0 0 ○ 장소: 인천연구원 2층 대회의실 ○ 주제: “ 설계되지 않은 성공, 한류 ” ○ 발표: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인천경제연구회는 2022년 발족한 인천시 지역경제 연구기관간 네트워크로, 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홈 > 연구원 간행물 > 행사자료집 -
2025년 3차(제49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
■ 행사 개요 ○ 일시 : 2025년 8월 19일(화) 15:00-17:00 ○ 장소 : 실시간 온라인 강의접속 (링크: climateacademy-ii.mlive.kr) ○ 주제 : 폭염 시대 생존전략: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 강사 : 박찬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홈 > 연구원 간행물 > 행사자료집 -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 일시: 2025년 7월 28일(월) 14:00~17:00 ○ 장소: 인천연구원 2층 대회의실 ○ 주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 주요내용 ① “국가도시공원 추진 동향과 정책방향” ② “공원도시 인천의 가능성” ○ 발 표 자 - 황윤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 곽정인 (환경생태연구재단 센터장)
홈 > 연구원 간행물 > 행사자료집
-
[채용공고2025-31호]공공투자관리센터 (육아휴직 대체인력) 초빙연구원 채용 재공고
인천연구원 공고 제 2025 - 31 호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 육아휴직 대체인력 ) 초빙연구원 채용 재공고 인천연구원에서는 인천시정의 발전을 위한 인천광역시 각 분야의 공공투자 사업 관련 투 자분석 및 연구지원 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초빙하고자 합니다 . 채용분야 인원 세부전공 응시자격 근무기간 직무내용 공공투자분석 1 건축 , 토목 , 도시계획 , 교통 , 경제 , 경영 , 행정 , 등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자 임용일 ~2026.12.31 재정 · 민간투자사업 관련 투자 분석 및 연구지원 등 ( 공공투자관리센터 근무 ) ■ 접수및 안내 : 채용 전용 홈페이지: https://recruit.incruit.com/incheon/job/2511210014
홈 > 소통참여 > 채용 정보 > 채용 공고 -
[채용공고2025-30호]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초빙연구원 채용 재공고
인천연구원 공고 제 2025 - 30 호 인천탄소중립연구 · 지원센터 초빙연구원 채용 재공고 인천연구원에서는 인천시정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자 아래와 같이 인천 탄소중립 분야 인재를 초빙하고자 합니다 . 채용분야 인원 세부전공 응시자격 근무기간 직무내용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1 환경행정 및 환경정책 등 환경행정 · 환경정책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석사 학위 소지자로 정부 · 공공기관 또는 연구기관 근무경력 3 년 이상인 자 채용일 ~2026 년 12 월 31 일 인천광역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서 작성 및 정책수립 , 조례 제정 , 예산편성 등 탄소중립 주류화 상시 지원 및 정책 연구 * 관련 업무 경력자 우대 ■ 접수및 안내 : 채용 전용 홈페이지: https://recruit.incruit.com/incheon/job/2511200007
홈 > 소통참여 > 채용 정보 > 채용 공고 -
인천광역시 2045 탄소중립 실현 슬로건 공모전
인천광역시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시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인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생각하는 탄소중립 인천의 비전과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슬로건을 공모하오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공모 개요 - 주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필요성, 실생활 저탄소 실천, 인천시 탄소중립 정책의 상징성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를 표현 - 응모 규격: 국/영 슬로건 15자 이내 (1인 2작) - 참여 대상: 전국민 누구나 - 접수 기간: 2025.11.14.(금)~11.27.(목) *상세 내용은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접수 링크 https://naver.me/GRupB5tN ○ 문의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climate.ii.re.kr 032-715-6903 hani@ii.re.kr
홈 > 소통참여 > 공지 사항
-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 부서 소개
Incheon Public Investment Management Center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는 인천의 재정투자 사업의 전문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투자재원 배분 및 투자효율 극대화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는 인천시 재정투자사업의 타당성과 적격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며, 민간투자 관련 사업 타당성 분석업무를 지원합니다.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홍보영상 홍보 브로슈어(2024) 설립 및 사업추진근거 「인천광역시 공공투자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2019.9.23. 조례 제6236호) 「인천광역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2023.9.27. 조례 제7108호) 「민간투자법 시행령」(2024.6.8. 대통령령 제34550호) 및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2024.10.14. 기획재정부공고 제2024-221호) 설립목적 인천광역시가 시행하는 공공투자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투자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투자효율의 극대화 및 재정 운용의 책임성 제고 주요 수행 업무 재정투자사업 투자심사 검토 투자심사 의뢰사업에 대한 재무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타당성 검증 타 기관에서 수행된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적정성 등 재검증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전 경제적·재정적 측면의 사업추진 가능성 분석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및 타당성 분석 사업제안서 평가 협상 지원 기획재정부 지정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 민간투자 제안 사업에 대해 사업 타당성 분석, 적격성 조사 및 실시협약 검토 등 사업부서의 전문성 보완 연구·교육 메뉴얼 지침 연구 제도개선·정책개발 타당성 관련 교육 타당성 분석 지원을 위한 업무지침, 가이드라인 개발 투자심의 절차, 운영방향 등 개선방안 제시 사업부서 실무자 대상 투자심의서작성, 총사업비관리 교육 연혁 2018. 09.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계획(안) 마련 2019. 04.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추진단 구성 2019. 09. 인천광역시 공공투자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2020. 01.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 2024. 10.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 지정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업무 실적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업무 실적 - 업무, 2019년도, 2020년도, 2021년도, 2022년도, 2023년도, 2024년도로 구성 업무 2019년도 2020년도 2021년도 2022년도 2023년도 2024년도 재정투자사업 사전검토 11건 57건 54건 58건 96건 69건 투자심사 정기 33건 60건 59건 69건 105건 49건 수시 - 6건 6건 - - 3건 타당성 조사 - - 3건 4건 2건 3건 민간투자사업 지원 - 2건 2건 1건 4건 1건 연구사업 2건 9건 10건 14건 17건 16건 교육사업 1회 4회 2회 1회 2회 4회 용역비 적정성 검토 - - - - 9건 12건
홈 >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 소개 -
증명서 발급
증명서 발급 문의 경영지원실 이미경(032-260-2615) 경영지원실 박연준(032-260-2712)
홈 -
개인정보 보호정책
개인정보 보호정책 인천연구원은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공개합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목적 인천연구원은 다음과 목적을 위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메일링 신청자에게 우리 연구원에서 생산, 수집한 다양한 전문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집합니다. 개인정보 처리 및 보유기간 메일링 : 정보주체의 메일 수신 거부 또는 해당 서비스 종료시까지 정보주체의 권리, 의무 및 행사방법 정부주체는 인천연구원에 대해 언제든지 다음 각 호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열람 요구 개인정보 정정 요구 개인정보 삭제 요구 처리하는 개인정보 항목 연구과제제안 : 성명, 비밀번호, 이메일, 전화번호 질의응답 : 성명, 비밀번호, 이메일, 전화번호 채용 : 성명, 비밀번호, 이메일, 전화번호, 생년월일 메일링 : 성명, 이메일 인터넷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IP, 쿠키정보, MAC주소, 방문기록 등) 개인정보의 파기 개인정보주체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입련한 정보는 회원 탈퇴하거나 혹은 이메일 수신거부시 또는 해당 서비스 종료 시 즉시 파기합니다.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소도영 전화 : 032)260-2616 / 팩스 : 032-260-2619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관리적 조치 : 내부관리계획 수립, 시행, 직원 교육 등 기술적 조치 :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의 접근권한 관리, 접근통제시스템 설치, 정보의 암호화, 보안프로그램 설치 물리적 조치 : 전산실의 접근통제 홈페이지 보안을 위해 인천연구원에서는 관리, 기술적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이용자께서는 홈페이지 이용 시 많약의 침해사고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의 기재는 피해 주 시기 바랍니다.
홈
직원정보 (170건)
-
2025년 3월 일반회계 수의계약 체결 현황
홈 > 정보 공개 > 경영공시 > 수의계약 현황 -
2024년 인건비 예산 및 집행현황
2024년 인건비 예산 및 집행현황 : <별첨> 참조
홈 > 정보 공개 > 경영공시 > 기타 사항 -
2024년도 결산보고서
홈 > 정보 공개 > 경영공시 > 결산
-
3. 연구실적요약서 작성서식.hwp
홈 > 소통참여 > 채용 정보 > 채용 공고 -
2. 응시원서 등 작성서식(연구직).hwp
홈 > 소통참여 > 채용 정보 > 채용 공고 -
2025_이슈브리프_제08호_천원주택_기윤환.pdf
홈 > 연구원 간행물 > 이슈브리프